쏘니·황소 골 사냥 고!
‘1골 절실’ 황희찬, 8일 리버풀전
새해 첫 포문으로 부진을 털어낸 손흥민(31·토트넘)이 2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7일 오후 9시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3부 리그의 포츠머스를 상대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를 치른다. 지난 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가 끝난 뒤 채 72시간도 지나지 않아 열리는 경기로, 타이트한 일정에서 손흥민의 선발 출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손흥민은 앞선 경기에서 토트넘의 4-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었다.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 해트트릭 이후 처음 나온 손흥민의 리그 4호골(시즌 6호골)로 일단 길어지던 부진한 흐름을 끊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FA컵에서 통산 12골 11도움(25경기)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세 시즌 팀이 FA컵 16강에 탈락했고, 손흥민 역시 한동안 골과 인연을 맺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FA컵에선 공격포인트가 하나도 없었다. 손흥민이 시즌 FA컵에서 첫 득점에 성공하면, 올 시즌 첫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황희찬(26)이 뛰는 울버햄프턴은 8일 오전 5시 리버풀을 상대로 4라운드(32강전) 진출을 노린다. 주전에서 밀려 팀 내 입지가 매우 불안했던 황희찬은 2022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이후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들었다. 임대 영입된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를 비롯해 공격수 간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는 상황이라 황희찬은 골을 넣어 존재감을 증명해야 한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한 뒤 5골을 넣었지만, 올 시즌 아직 골이 없어 마지막 득점은 지난해 2월에 멈춰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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