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외국인 캣벨 합류 도로공사, 인삼공사 꺾고 2연승[V리그]

기사내용 요약
도로공사, 공사 라이벌전 승리로 3위 수성

카타리나 대신 합류 캣벨, 20득점 활약

엘리자벳 양 팀 최다 29점에도 패전

도로공사 3개 세트 모두 역전극 펼쳐

[서울=뉴시스]도로공사 캣벨. 2023.01.06.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카타리나를 대신해 새 외국인 공격수 캣벨을 합류시킨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도로공사는 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전에서 3-1(30-28 26-24 20-25 28-26)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도로공사는 10승9패 승점 29점으로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인삼공사를 상대로 한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직전 경기 포함 2연패를 당한 인삼공사는 8승11패 승점 26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도로공사 배유나. 2023.01.06.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타리나 대신 도로공사에 합류한 캣벨은 이날 첫 경기에서 블로킹 3개 포함 20점을 올렸다. 배유나도 블로킹 3개 포함 20점을 기록했다. 전새얀이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19점을 올렸다. 정대영도 블로킹 4개 포함 10점을, 문정원은 9점을 기록했다.

인삼공사에서는 엘리자벳이 후위 공격 11개와 블로킹 3개 포함 29점을 올렸다. 정호영은 블로킹 4개 포함 17점을 기록했다. 이소영과 박은진은 나란히 10점을 기록했다.

1세트는 듀스 접전 끝에 홈팀 도로공사가 가져갔다. 19-24까지 몰렸던 도로공사는 캣벨과 정대영의 블로킹, 상대 범실을 묶어 24-24 듀스를 만들었다. 28-28까지 시소게임이 이어진 가운데 도로공사 전새얀이 2연속 퀵오픈 공격 성공으로 세트를 끝냈다.

[서울=뉴시스]도로공사 전새얀. 2023.01.06.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도 역전극을 펼쳤다. 이번 세트에서도 세트 포인트를 먼저 내준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이동 공격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캣벨이 인삼공사 엘리자벳의 퀵오픈 공격을 블로킹해냈다. 도로공사 문정원은 날카로운 서브를 넣었고 인삼공사 리베로 노란은 리시브에 실패, 세트가 마무리됐다.

3세트는 원정팀 인삼공사가 챙겼다. 문정원과 배유나의 공격이 밖으로 나가면서 인삼공사가 앞서 나갔다. 점수 차를 유지한 인삼공사는 이소영의 오픈 공격으로 여유 있게 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에서 또 듀스 접전이 벌어졌다. 인삼공사가 먼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지만 배유나가 이소영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내며 24-24를 만들었다. 26-26에서 전새얀이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후 엘리자벳의 후위 공격을 캣벨이 블로킹해내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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