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줍는 시 外[새책]
다시 줍는 시
2023 한국경제 신춘문예 당선자 신나리 에세이집이다. 2016년 문단 내 성폭력 사건 후 자신이 시와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 다시 시를 사랑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한다. 책엔 그 답을 담았다. 김민정, 최승자 등 시에 관한 단상과 진은영 등 인터뷰를 실었다. 여이연(여성문화이론연구소). 1만5000원
소설로 읽는 한국여성사
한국작가회의 회원 17명이 낙랑공주·평강공주·선덕여왕 등(고대·중세 편)과 신사임당·김만덕·강주룡·유관순 등(근세·현세 편) 삶을 중단편 소설로 구성했다. “한국사 속에 삶을 영위했던 여성들의 삶을 탄탄한 문장으로 형상화”하려는 취지에서 마련한 기획물이다. 서연비람. 각 권 1만5000원
아르카1·2
배경은 마법이 존재하는 환상의 도시다. 불멸의 군주가 184년째 왕좌를 지키는 이곳에 변화가 닥쳐온다. 유럽의회 의원 보좌관인 엘레오노르 드빌푸아는 판타지에 계급 갈등, 이주민 차별, 성평등, 정치 공작, 생태주의 같은 정치적 알레고리를 넣었다. 이원희 옮김. 호루스의눈. 각 권 2만원
자유를 찾은 혀
<군중과 권력>을 쓴 엘리아스 카네티의 자서전이다. 총 5권 중 1권은 16세까지 삶을 담았다. 아버지 죽음과 극단적인 방식으로 카네티의 지적 성취를 일군 어머니와의 관계를 실었다. 혼란스럽던 20세기 초 유럽 풍경과 통찰력 있는 시선을 드러낸 일상을 회고한다. 김진숙 옮김. 문학과지성. 2만4000원
아트 오브 에릭 칼
“대담한 색채와 독특한 콜라주 기법”의 그림으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 에릭 칼의 삶과 예술 세계를 다룬다. 그림 특징 중 하나인 하얀 여백은 “아이가 상상하고, 숨 쉬는 공간”이란 평을 받았다. 문학평론가 레너드 S 마커스와 그림책 박물관, 출판사 관계자들이 글을 썼다. 서남희 옮김. 시공주니어. 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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