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 前연인 시신 어디 유기했나...11일째 수색에도 '오리무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일산 택시기사 살해범' 이기영이 유기한 동기 여성 시신을 6일 기준 11일째 수색했지만 시신을 찾지 못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는 이날 이기영이 동거 여성 시신을 유기했다고 지목한 파주시 공릉천 일대에서 한강 하구까지 범위를 넓혀 수색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동거 여성 시신 수색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기영의 진술이 거짓일 수 있다"면서도 "진술과 별개로 동거 여성 시신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일산 택시기사 살해범' 이기영이 유기한 동기 여성 시신을 6일 기준 11일째 수색했지만 시신을 찾지 못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일산 동부경찰서는 이날 이기영이 동거 여성 시신을 유기했다고 지목한 파주시 공릉천 일대에서 한강 하구까지 범위를 넓혀 수색했다. 동거 여성 시신은 찾지 못했다. 경찰이 이날 수색한 범위는 약 9km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동거 여성 시신 수색에 착수했다. 11일째 소득은 없다. 이기영은 지난 3일 "공릉천 다리 근처에 시신을 묻었다"고 진술하고 약도를 그려줬다. 경찰은 3~5일 사흘간 중장비를 투입해 해당 지점을 수색했다. 시신은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이기영이 범행을 저지른 시기 파주 일대에 2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점을 고려하면 시신이 유실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한강 하구까지 범위를 넓혀 수색작업을 계속 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영은 지난 8월 시신을 땅에 묻을 당시 공릉천 주변이 흙바닥이었는데 여름철 비가 내린 뒤 쓸려나가 지금은 물가가 됐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기영의 진술이 거짓일 수 있다"면서도 "진술과 별개로 동거 여성 시신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영은 지난 8월 초 동거 여성이자 집주인인 50대 여성을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 지난달 20일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사고 피해자인 60대 택시기사 B씨를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기영을 강도살인 및 살인, 사체 유기, 사체은닉,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로 송치했다.
검찰은 검사 6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이기영에게 여죄가 없는지 수사 중이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강민경 논란되자 칭찬 받는 기안84…"2019년에 신입연봉 3천" - 머니투데이
- '입대' 방탄소년단 진, 화생방+수류탄 훈련 포착…다급한 세수 - 머니투데이
- '도박→이혼 위기' 극복 김승현 부모, 며느리와 파리行…왜? - 머니투데이
- 오은영 "기이하다" 경악…뼈만 앙상한 '18㎏' 10세 딸, 사연은 - 머니투데이
- 강민경 쇼핑몰, 1년만에 직원 절반 퇴사…순이익은 '이만큼' 남겨 - 머니투데이
-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이상민 저격…"인간으로 도리 안해"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임신한 손담비 "잘 때 숨 안 쉬어져" SOS…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중국어 썼다고 감점" 싸늘했던 이 나라…한국 건설사에 일 맡긴 후 '반전' - 머니투데이
- 실종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당해" 주장…중앙경찰학교 교수 입건 - 머니투데이
- "2회에만 만루포, 투런포 얻어맞아"…류중일호, 대만에 3-6 '충격패'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