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told] 첼시가 10위인 이유...부상자로만 베스트 11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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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첼시는 시즌 중반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승점 25점(7승 4무 6패)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위에 위치해있다.
첼시 입장에선 최소한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서둘러 승점을 벌어야 한다.
현재 첼시의 부상자는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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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첼시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름 이유가 있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만 무려 10명이다.
첼시는 이번 시즌 최근 다년 시즌과는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구단주 및 감독 교체 등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던 것도 존재하기도 하고, 선수 스쿼드에 큰 변화가 있었다.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첼시는 시즌 중반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승점 25점(7승 4무 6패)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위에 위치해있다.
이미 선두권과는 격차가 매우 벌어졌다.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는 각각 승점 44점, 승점 39점을 벌었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두고 싸우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35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5점), 토트넘 훗스퍼(승점 33점)도 치열하다. 첼시 입장에선 최소한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서둘러 승점을 벌어야 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작년 10월에 열린 리그 1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리그에서 단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그것도 하위권인 본머스전 2-0 승리고, 맨시티, 뉴캐슬, 아스널 등에 모두 패배했다.
주축 선수 대부분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점이 큰 원인이다. 거의 베스트 11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을 정도다.
현재 첼시의 부상자는 10명이다.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 수비수 벤 칠웰, 웨슬리 포파나, 리스 제임스, 미드필더 루벤 로프터스-치크, 은골로 캉테, 메이슨 마운트, 공격진에는 라힘 스털링,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아르만도 브로야까지 부상자들이 포지션별로 골고루 퍼져있다.
그래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폭풍 영입을 했기 때문에 선발 라인업까진 주전 선수들을 기용할 수 있었다.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티아고 실바, 마크 쿠쿠렐라, 칼리두 쿨리발리, 마테오 코바시치, 카이 하베르츠 등은 여전히 중용 받고 있다.
문제는 교체 선수들이다. 후반전에 교체할 선수가 없다는 뜻이다. 지난 맨시티전만 봐도 실점 이후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출격한 선수들이 대부분 유망주들이었다. 루이스 홀, 카니 추쿠에메카, 호마리 허친슨 모두 10대 선수다. 여기에 스털링, 풀리시치도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머리가 더 아파진 상황이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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