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마감한 우리카드…신영철 감독 "할 말이 없다, 내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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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과 같은 상대.
지난 3일 KB손해보험에 셧아웃 승리를 챙겼던 우리카드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연승을 마감했다.
우리카드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신영철 감독은 "1세트 범실이 많았고 이기려는 의욕이 상대가 우리에 앞섰다"라며 "감독으로서 할 말이 없다. 좋은 경기를 못 한 내 책임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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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3일 전과 같은 상대. 그러나 다른 결과. 사령탑은 자책했다.
우리카드는 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3-25 17-25 22-25)으로 완패했다.
지난 3일 KB손해보험에 셧아웃 승리를 챙겼던 우리카드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연승을 마감했다.
우리카드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안정적인 운영이 장점인 우리카드. 그러나 이날은 24개의 범실을 쏟아내 고개를 떨궜다.
신영철 감독은 "1세트 범실이 많았고 이기려는 의욕이 상대가 우리에 앞섰다"라며 "감독으로서 할 말이 없다. 좋은 경기를 못 한 내 책임이다"라고 밝혔다.
세터와 공격수 간의 호흡도 좋지 않았다. 세터 황승빈이 흔들리자 3세트 초반부터는 신인 한태준이 경기에 나섰다.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는 16점, 공격 성공률 41%에 머물렀다. 나경복도 9점, 공격 성공률 39%로 부진했다.
신 감독은 "세터, 공격수 간의 약간 문제가 있었다"라며 "선수들이 힘만 가지고 경기하다 보니 상대가 쉽게 수비할 수 있었다. 오늘은 의욕만 앞섰다. 선수들의 집중력도 많이 떨어졌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의정부=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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