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공격 外[새책]
미세공격
미세공격은 여성·유색인·성소수자 등에게 적대감, 경멸 등을 전하는 일상적 행동·발언을 말한다. 작다고 무해하지 않다. 상처로 누적돼 자아존중감을 갉아먹는다. 미세공격의 작동 원리와 그에 대응할 미세개입을 제시한다. 데럴드 웡 수·리사 베스 스패니어만 지음, 김보영 옮김. 다봄교육. 2만2000원
석탄 사회
한국 자동차·조선산업은 막대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철 1㎏을 제련하려면 약 1㎏의 석탄이 필요하다. 에너지원으로서 석탄은 사라질 운명이나, 소재로서의 석탄은 다르다.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을 위해 석탄을 둘러싼 산업, 미래 기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황동수·이상호 지음. 동아시아. 1만5000원
칼끝의 심장
세계적 심장외과 전문의 스티븐 웨스터비의 에세이다. 뛰어난 손재주와 협응력을 타고난 그는 럭비 도중 전전두엽이 손상돼 사이코패스적 냉철함을 얻은 뒤 위험한 수술도 성공시키며 심장학 발전의 중심에 선다. 수술 현장, 심장학의 역사와 발전이 그려진다. 서정아 옮김. 지식서가. 1만9000원
안녕, 열여덟 어른
자립준비청년은 18세가 되면 어른이 되어야 한다.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해 홀로 살아가야 한다. 이들을 가까이서 지켜본 아름다운재단 ‘열여덟 어른 캠페인’ 김성식 팀장이 이들의 어린 시절과 퇴소 후 어떻게 집을 구하고 진로를 결정하는지, 어떤 말들이 상처가 됐는지를 전한다. 파지트. 1만6000원
말하는 눈
분단국가의 모순과 국가 폭력을 카메라로 포착해 온 사진작가 노순택이 사진과 사람, 사회에 관한 생각을 담은 ‘첫 사진론’을 펴냈다. 시공간을 잘라내는 동시에 잘린 시공간 안팎의 의미를 꿰어가는 사진, 맥락에 의존하는 텍스트인 사진 등 ‘현장’을 보고 머무른 흔적을 담았다. 한밤의빛. 2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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