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서동철 KT 감독, “귀중한 1승이다” … 김상식 KGC 감독, “국내 선수에게 너무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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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접전 끝에 KGC를 꺾었다.
경기 후 만난 김상식 KGC 감독은 "상대 국내 선수에게 너무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중요한 순간에 슛도 못 던졌다. 그게 패인인 것 같다. 낼 모래 경기가 있어서 다시 준비할 것이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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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접전 끝에 KGC를 꺾었다.
수원 KT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안양 KGC를 만나 85-83으로 승리했다.
KT는 1쿼터 초반 오마리 스펠맨에게 연속 실점하며 4-13으로 1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한희원이 11점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하며 균형을 맞췄다. 쿼터 종료 4초 전 스펠맨에게 실점했지만, 20-22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KT는 선수들의 고른 3점슛이 나오며 역전했다. 이후 최성모와 양홍석의 활약으로 49-39로 전반전을 마쳤다.
KT는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벌려졌던 점수 차는 빠르게 좁혀졌다. 그럼에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이유는 중요한 순간마다 선수들의 득점이 나왔기 때문. 4쿼터 초반에도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점수 차를 10점까지 벌렸다. 이후 박지훈을 제어하지 못하며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재로드 존스, 하윤기가 중요한 순간에 득점했고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경기 후 만난 서동철 KT 감독은 “귀중한 1승이었다. 좋은 분위기를 끌어가려면 오늘 경기 승리가 간절했다. 귀중한 1승, 연승을 하게 돼서 여러 가지로 좋다”라며 “칭찬해주고 싶은 선수가 많아서 일일이 지명하기 힘들 정도다. (양)홍석이는 만점에 가까운 플레이다. (최)성모와 (한)희원이가 오늘 큰 히어로적인 역할을 해줬다. 정말 든든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중간에 수비 미스는 있었다. 그런 부분은 다시 재정비를 해야할 것 같다”라며 아쉬움도 함께 전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KT는 6연승에 성공했다. 서 감독에게 시즌 목표를 묻자 “목표는 5할 승률이다. 매 경기가 중요하다. 잘나가는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을 좋은 데 방심하면 안 된다. 들뜨면 안 된다. 차분하게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KGC는 1쿼터 초반에 스펠맨과 렌즈 아반도의 득점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하지만 한희원을 제어하지 못하며 13점을 내줬다. 벌어졌던 점수 차는 빠르게 좁혀졌다. 그리고 2쿼터 초반에 연속으로 3점슛을 허용하며 역전까지 허용했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2쿼터 막판에 연속으로 8점을 내줬고 점수 차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KGC는 오세근과 문성곤을 앞세워 추격을 이어갔다. 3쿼터 종료 37초 전 문성곤의 3점슛으로 63-65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양홍석에게 속공 득점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그렇게 63-67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박지훈이 맹활약하며 점수 차를 5점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이상은 무리였고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만난 김상식 KGC 감독은 “상대 국내 선수에게 너무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중요한 순간에 슛도 못 던졌다. 그게 패인인 것 같다. 낼 모래 경기가 있어서 다시 준비할 것이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선수들이 상대의 2대2 공격에 신경을 쓰다 보니 자신의 메치업 상대를 쉽게 못 찾았다”며 수비에서의 아쉬움도 같이 전했다.
이날 아반도는 1쿼터에 10분 출전이 전부였다. 그 이유를 묻자 “쓰려고 했지만, 수비에 집중하려고 많이 쓰지 않았다. 비시즌을 같이 못 해서 팀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다. 수비가 안 풀려서 공격도 안 풀릴까 봐 기용을 많이 못 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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