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원 18득점' KT, 선두 KGC 꺾고 6연승 질주

김도용 기자 2023. 1. 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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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가 선두 안양 KGC의 5연승을 저지하면서 6연승을 질주했다.

KT는 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85-83으로 승리했다.

KT는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1득점을 올린 양홍석을 앞세워 49-39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KGC는 문성곤의 연속 득점으로 KT를 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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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KCC 제압하고 4연승…공동 5위 도약
6일 오후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T 에이닷 프로농구 2022-2023 KBL' 안양 KGC와 수원 KT의 경기에서 85대 83으로 승리한 KT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1.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선두 안양 KGC의 5연승을 저지하면서 6연승을 질주했다.

KT는 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85-83으로 승리했다.

6연승을 기록한 KT는 13승15패가 되면서 7위를 마크, 공동 5위 전주 KCC, 고양 캐롯(이상 14승15패)과의 격차를 0.5 경기로 좁혔다. 반면 5연승에 실패한 KGC는 20승9패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창원 LG(16승11패)와 3경기차가 됐다.

KT의 한희원은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18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양홍석(16득점10리바운드)과 재로든 존스(14득점 13리바운드)는 나란히 더블더블을 달성, 팀 골밑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KT는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1득점을 올린 양홍석을 앞세워 49-39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KGC도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3쿼터 들어 KGC는 문성곤의 연속 득점으로 KT를 쫓아갔다.

위기의 순간 KT의 양홍석이 나섰다. 양홍석은 3쿼터 막판 문성곤에게 3점포를 허용하자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에 성공, 67-63으로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4쿼터 들어 KT가 달아나면 KGC가 쫓아오는 흐름이 이어졌다. 경기 막판 변준형의 2연속 3점포로 KGC가 추격에 나섰다.

위기의 순간 KT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영환과 하윤기가 리드를 지키는 득점을 차분하게 성공시키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서울 SK는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경기에서 78-70으로 승리, 4연승을 이어갔다.

이로써 SK는 17승12패로 단독 3위가 됐다. 2위 LG와는 승차가 없다.

SK는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는 등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따냈다. 김선형(16득점 11어시스트)과 자밀 워니(14득점 13리바운드)가 각각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최준용(14득점), 허일영(11득점), 최부경(10득점) 등도 힘을 보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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