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호, 신태용호 맞대결

김형열 기자 2023. 1. 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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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령탑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동남 아시안컵 준결승 1차전에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라인을 끌어올리라는 신태용 감독의 지시 아래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는데, 전반 29분 사유리의 중거리슛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고, 전반 36분에는 페르디난과 사유리의 연속 슈팅이 베트남 당 반 럼 골키퍼에 막히면서 신태용 감독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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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사령탑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동남 아시안컵 준결승 1차전에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자카르타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홈 팀 인도네시아가 주도권은 잡았습니다.

라인을 끌어올리라는 신태용 감독의 지시 아래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는데, 전반 29분 사유리의 중거리슛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고, 전반 36분에는 페르디난과 사유리의 연속 슈팅이 베트남 당 반 럼 골키퍼에 막히면서 신태용 감독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후반 연이어 교체카드를 써가며 반격을 노렸는데, 좀처럼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계속 거친 몸싸움과 신경전을 펼쳤지만, 양 팀 모두 후반에는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한 채 0대 0으로 비겼고, 박항서와 신태용 감독은 2차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습니다.

두 팀은 베트남 하노이로 장소를 옮겨 오는 9일 밤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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