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새로운 경쟁력을 찾아라...김남진 제주자치도관광협회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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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제주관광산업은 코로나 19로 인한 반사 효과가 컸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단계에서부터 내국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어느정도 숨통이 트이기 시작해 일상회복 단계에서는 정점에 이르렀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한 번 침체된 관광산업은 새 판을 짜기 전에는 경쟁력을 갖추기 쉽지 않아 보이는게 현실입니다.
Q2. 코로나 19로 제주관광이 반사효과를 입은 것은 사실인데, 그 때문에 고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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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한 해 제주관광산업은 코로나 19로 인한 반사 효과가 컸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단계에서부터 내국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어느정도 숨통이 트이기 시작해 일상회복 단계에서는 정점에 이르렀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한 번 침체된 관광산업은 새 판을 짜기 전에는 경쟁력을 갖추기 쉽지 않아 보이는게 현실입니다.
JIBS 신년대담, 오늘은 제주자치도관광협회 김남진 본부장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트)
김남진 제주자치도관광협회 본부장
Q1. 2022년 제주관광은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보여지는데요, 지난 한 해 제주관광 어떤 평가를 내리시겠습니까?
A1. 지난해 하반기부터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우리 관광업계의 가장 큰 이슈가 내국인 관광객들이 얼마나 들어올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집계를 한 결과 1,380만 명 전년대비 15%가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형별로 말씀드리면, 레저체험분야가 30%, 비지니스 관광이 15% 그리고 휴양과 힐링이 11% 순으로 크게 증가했고, 개별과 단체 관광객들이 균형 있게 들어오면서 코로나 위게 빠져있던 도내 많은 사업체가 회복의 시간을 갖지 않았나 분석하고 있습니다.
Q2. 코로나 19로 제주관광이 반사효과를 입은 것은 사실인데, 그 때문에 고비용.불친절에 대한 불만도 커졌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한다고 보시나요?
A2. 골프장과 렌터카에서 비용이 일시적으로 높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여러 업종과 연관이 되어 있어서 문제가 야기되는데, 시기라든지, 요일이라든지, 그리고 시간대별로 할인 시스템, 이벤트를 굉장히 다양하게 하고 있어서 해소가 될 것으로 봅니다. 또 한 가지는 제주도의 공공 플랫폼인 탐라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관광사업장을 떠난 종사자들이 지금 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력난이 가중되는데 이를 위해서 제주자치도 관광국에서 취업희망 유지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해소하려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Q3. 외국인 관광객, 특히 중국인 관광객 입국 규제로 외국인 관광은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홍콩과 마카오까지 확대될 텐데, 이에 대한 전망과, 대비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A3. 1월 5일부터 중국발 관광객들이 코로나 확산 방지 조치를 정부에서 강력하게 내놓았습니다. 실질적으로 관광객 유치와 관련한 문제가 있습니다. 세 가지로 요약이 되는데, 제주로 입국하기 이전과 후에 PCR검사를 하고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C3비자라고 하는 단기체류형 비자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한국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도록 하는 일원화 조치를 했기 때문에 우리가 그동안 제주와 중국 시안간 취항했던 운항 노선이 중단됐습니다. 결국 중국과 홍콩과 마카오를 비롯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가 마케팅 전략을 수정하면서 시장 다변화로 가는 내용들을 연구해 나가고 있습니
Q4. 일본의 경우에는 노선들이 속속 취항하고, 항공편수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만큼 제주로 올 수요가 빠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많습니다. 일본 현지 마케팅 전략은 어떻게 구상하고 계십니까?
A4. 일본이 시장이 굉장히 활성화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역으로 우리가 노선이 확충되는데, 조금 더 세부적으로 인천-나리타 조선, 김포-하네다 노선이 많이 확대됐거든요. 우리한테 조금 위협적으로 다가올 수 있고 최근에 언론을 통해 보시면 알겠지만, 패키지 상품 요금들이 굉장히 저가로 많이 출시됩니다. 그래서 일본 수요가 어느 정도 빠져나갈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주자치도와 관광협회에서는 전국의 17개 시도 관광협회와 연계하는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4~5월부터 시작되는 5대 박람회를 통해 우리가 국내 수요를 제주로 유치할 계획입니다.
Q5. 식상하기는 하지만, 이럴 때 마다 나오는 지적이 관광시장의 다변화, 맞춤형 상품 개발인데요, 어떤 준비 하고 계신지요?
A5. 우리가 국내 오프라인 마케팅에서는 32개 상품을 이미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마케팅쪽으로 그동안 SNS, 유튜브, 메타버스를 활용한 플랫폼 홍보를 했는데 올해부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를 넘나들면서 하는 디지털 마케팅을 전개하려고 합니다. 도내 청년 크리에이터를 인플루언서의 위치까지 성장시켜서 제주관광을 도민과 함께 해나갈 계획이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조창범(cbch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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