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같이의 가치' ⑤]입양 홍보·반려인 교육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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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신년기획 반려동물 '같이의 가치' 마지막 순섭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선 입양률을 높이고 반려인들의 인식을 개선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입양률을 높이고 유기율을 줄이기 위해선 반려인들의 인식 개선과 교육은 필수입니다.
일각에서는 반려인들의 교육을 넘어 유럽 국가들처럼 반려동물 등록세와 반려인 자격증과 같은 법적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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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IBS 신년기획 반려동물 '같이의 가치' 마지막 순섭니다.
반려동물 증가에 따른 유기동물 문제 또한 심각하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선 입양률을 높이고 반려인들의 인식을 개선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태인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강동구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유기동물 입양센터입니다.
4살 믹스견 '빵이'부터 6살 말티즈 '크림이'까지, 현재 총 여섯마리의 강아지들이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 아픈 노견이거나 종이 없는 믹스견들로, 이곳에서 새로운 이름을 갖고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태인 기자
"이곳에서는 한해 평균 100마리가 넘는 유기견들이 입소되고 있는데요. 입양률은 매해 90%를 훌쩍 넘기고 있습니다."
센터에서는 입소견들의 사진과 소개글을 틈틈이 SNS에 올리는 등 적극적으로 입양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또 까다로운 입양 절차를 거쳐 입소견 성향에 맞는 입양자를 연결시킵니다.
현재까지 파양된 유기견들은 단 한 마리도 없습니다.
강동구에서 발생한 유기동물 수도 센터가 지어진 이후 80% 정도 줄었습니다.
정현주/강동리본센터 주무관
"상담을 하더라도 심사 결과에 따라서 입양이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저희가 내부적으로 회의를 신중하게 한 후에 입양을 보내고 있어요."
반려동물 입양률을 높이고 유기율을 줄이기 위해선 반려인들의 인식 개선과 교육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반려인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의 양육 포기 또는 파양을 고려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유로는 반려동물의 행동문제와 양육비, 비싼 치료비 등입니다.
또 지난 2014년부터 유기를 막기 위해 동물등록이 필수인데,
여전히 반려인 10명 중 3명은 반려동물을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성빈/강동리본센터 주무관
"이 강아지는 나에게 처음 온 강아지이기 때문에 어떻게 교감해야할지 처음에는 잘 모르거든요.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교육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각에서는 반려인들의 교육을 넘어 유럽 국가들처럼 반려동물 등록세와 반려인 자격증과 같은 법적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JIBS 김태인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김태인(sovivid91@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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