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악의적으로 '이태원 참사' 책임 면피"vs오세훈 "동의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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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평시와 다른 재난 발생 시의 지휘체계를 완전히 왜곡하고 있다"며 "행정적인 역할과 책임을 면피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증인은 서울시 재난 관리를 굉장히 많이 경험해 보셨고 다선 시장이고 잘 아실만 한 분인데 굉장히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것"이라며 "예방은 예측을 못 했다고 피해 가고, 대응은 '긴급구조통제단이 한 역할이 서울시가 한 일이다' 하면서 전부 포장하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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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평시와 다른 재난 발생 시의 지휘체계를 완전히 왜곡하고 있다"며 "행정적인 역할과 책임을 면피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2차 청문회에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 11월도 오늘도 '소방기관과 서울시가 다르다. 소방에서 하는 일이 전부 서울에서 하는 일이다'라고 말씀하고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의원은 "일정 규모 이상의 재난이 발생하면 서울 행정당국과 서울 소방재난본부가 해야 되는 긴급구조통제단의 임무가 명확히 분리가 된다"며 "긴급구조통제단의 활동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게 지원하는 역할이 서울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역할이다. 그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서울 소방관이 참사 현장에서 (인력이) 간절히 필요할 때 어느 지자체도 적절한 지원이 없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증인은 서울시 재난 관리를 굉장히 많이 경험해 보셨고 다선 시장이고 잘 아실만 한 분인데 굉장히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것"이라며 "예방은 예측을 못 했다고 피해 가고, 대응은 '긴급구조통제단이 한 역할이 서울시가 한 일이다' 하면서 전부 포장하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오 시장은 "악의적이라는 말은 좀"이라며 "그렇지 않다. 동의할 수 없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서 지난 1년 동안 현장 자료를 전부 훑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한 10건 정도에서 그때마다 저한테 연락했던 것은 소방재난본부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무슨 뜻이냐면 서울시에서 발생한 각종 재난·재해, 사건·사고의 경우에는 현장에 임해서 그것을 수습하고 사후에 복구하는 업무를 소방이 전담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반박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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