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망하겠네' 맨유 입성한 후보 골키퍼, 6년 전 트위터 '뜬금 조명'

하근수 기자 2023. 1. 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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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잭 버틀랜드.

계약을 체결한 존 머터우 맨유 디렉터는 "버틀랜드는 대단한 경험을 가진 환상적인 골키퍼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정말 대단하다. 환상적인 골키퍼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버틀랜드는 데 헤아, 히튼, 그리고 어린 골키퍼들과 함께 강한 뒷문을 만들 것이다. 그와 함께할 날이 기다려진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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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잭 버틀랜드. 오피셜이 발표되자마자 6년 전에 남긴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쁜 마음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 버틀랜드 임대 영입을 발표한다. 기간은 2022-23시즌 종료까지다.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7경기를 소화했으며, 잉글랜드 대표팀 9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을 체결한 존 머터우 맨유 디렉터는 "버틀랜드는 대단한 경험을 가진 환상적인 골키퍼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정말 대단하다. 환상적인 골키퍼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버틀랜드는 데 헤아, 히튼, 그리고 어린 골키퍼들과 함께 강한 뒷문을 만들 것이다. 그와 함께할 날이 기다려진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버틀랜드는 "맨유는 놀라운 클럽이며 이곳에서 뛰게 되어 자랑스럽다. 믿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골키퍼 그룹과 함께 하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 나는 다비드 데 헤아와 경기를 했었고, 톰 히튼과 함께 대표팀에서 뛰었었다. 함께 달성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 내 역할을 하며 모두를 돕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로써 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 복귀한 마르틴 두브라브카의 빈 자리를 메울 골키퍼를 품에 안았다. 버틀랜드는 버밍엄, 스토크 시티, 팰리스 등을 거쳤으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한 만큼 알토란 같은 자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피셜 발표 이후 과거에 남겼던 발언이 재조명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버틀랜드는 과거 자신이 후보 자원이 되기 위해 맨유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라 주장했었다. 그는 '나는 절대로 No.2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트위터를 남겼었다"라고 보도했다.

6년 전에 남긴 트위터로 민망해진 상황.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데 헤아와 함께 정말 행복하다. 그가 우리 1번 골키퍼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에게도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고 대비해야 한다"라며 영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버틀랜드는 남은 시즌 맨유에서 뛰며 스스로 거부했던 'No.2' 또는 'No.3'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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