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文 정부 통계 왜곡 의혹’ 강신욱 전 통계청장 수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주요 국가통계가 왜곡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신욱 전 통계청장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6일 강 전 청장의 통계 왜곡 의혹 고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강 전 청장은 2018년 가계동향 표본집단과 조사 방식 등을 임의로 개편해 소득 양극화가 개선된 것처럼 통계를 왜곡해 발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주요 국가통계가 왜곡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신욱 전 통계청장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6일 강 전 청장의 통계 왜곡 의혹 고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작년 12월 통계법 위반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강 전 청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강 전 청장은 2018년 가계동향 표본집단과 조사 방식 등을 임의로 개편해 소득 양극화가 개선된 것처럼 통계를 왜곡해 발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표본집단 가운데 저소득층 비율을 의도적으로 줄여 2019년 3분기 기준 '5분위 배율'을 5배에서 4배 수준으로 낮췄다는 것이다.
5분위 배율은 상위 20% 평균 소득이 하위 20%의 몇 배인지 보여주는 경제 지표다. 값이 작을수록 소득분배가 개선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감사원은 지난달 문재인 정부 때 집값·소득·고용 조사에서 표본 추출 과정에 의도적인 왜곡이 있었다는 의혹을 조사하던 중 강 전 청장의 연루 가능성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binna@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5억 건물 사면서 직원은 최저임금"…강민경 해명, 통하지 않았다
- "5000만원 보증금 지원에 회식없음"…퇴사자 0명 이 회사 어디?
- “10만원은 민망하고 20만원은 부담되고” 설 부모님 용돈 남들은 얼마나?
- 도주 중국인 옷에 ‘메이드 인 차이나 무적’, 中도 “도저히 이해 안 간다”
- “빌딩만 3채, 1천억 건물주” 전직 얼짱에 또 100억원 돈 몰렸다
- 주문한 김치 박스 열었더니 살아있는 쥐가…어쩌다가?
- 마약, 탈세, 병역비리까지… 막나가는 래퍼들 "이게 스웩?"
- “北김정은 갑자기 사망하면 김여정이 후계자될 것”
- 고양이는 버둥버둥 이기영은 함박웃음...작년 여름 휴가지 영상 등장
- “21만→2만원, 말이 돼?” 18만명이 빠진 신풍제약 광풍, 남은 건 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