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남해안 5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일요일쯤 해소될 듯

황덕현 기자 2023. 1. 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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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7일 중 중국 북부와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주와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 5개 시도에 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또 황사 유입에 따라 각 가정 내에서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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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상황반 구성…취약계층 실외활동 자제 당부
27일 오후 서울 시내가 황사와 미세먼지로 뿌옇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서울시 전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연구원은 중국 북동부지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022.4.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환경부는 7일 중 중국 북부와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주와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 5개 시도에 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황사 경보 '관심'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 첫 단계로, 황사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150㎍/㎥을 초과해 '매우나쁨' 수준일 때 해당한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자체 상황반을 구성해 관계 기관 및 지자체에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기상청과 국립기상과학원은 황사 발생 현황 및 이동 경로, 농도 등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의 점검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 건강보호 수칙 등을 전파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단체 등에 행동 요령을 전파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에 피해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알린다.

환경부는 또 황사 유입에 따라 각 가정 내에서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황사는 8일쯤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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