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 출석시 포토라인 선다‥"당당하게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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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거액 후원금 의혹'으로 오는 10일 검찰에 출석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입장을 발표합니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가 조사에 당당히 임하기로 한 만큼, 검찰 청사 정문에 만들어질 포토라인에 서서 자신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검찰 조사를 마친 뒤에도 이 대표가 취재진과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이 대표가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할 때도 간략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앞서 지난달 28일 소환 조사가 불발된 뒤, 오는 10일에서 12일 중 하루를 정해 출석하라고 이 대표에게 요구했는데, 이 대표는 검찰이 제시한 날짜 가운데 10일을 선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구태여 날짜를 늦출 이유가 없다고 해 검찰이 제시한 사흘 중 가장 이른 날짜인 10일 출석하겠다고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일정이 합의됐다"고 밝혔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3289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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