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필요한 영양제를 알아서” 롯데헬스케어 ‘캐즐’로 건강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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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니맛 브로콜리 vs. 브로콜리맛 브라우니, 4시간 동안 센트럴파크 산책하기 vs. 10시간 동안 넷플릭스 보기, 당장 깨어나기 위한 슈퍼파워 vs. 필요할 때 숙면을 위한 슈퍼파워.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본부장은 "캐즐은 고객에게 최적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건강 정보뿐만 아니라 관리에 필요한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 운동용품, 뷰티 분야 라인업을 갖춘 헬스케어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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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베타서비스 거쳐 8월 정식 오픈
유전자검사기업 등 협업…투자 적극
[헤럴드경제(라스베이거스)=김은희 기자] 브라우니맛 브로콜리 vs. 브로콜리맛 브라우니, 4시간 동안 센트럴파크 산책하기 vs. 10시간 동안 넷플릭스 보기, 당장 깨어나기 위한 슈퍼파워 vs. 필요할 때 숙면을 위한 슈퍼파워.
요즘 유행하는 밸런스게임 몇 판을 하자 화면에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가 등장했다. “당신의 캐즐몬은 곰입니다.” 코알라, 독수리, 코끼리, 다람쥐 등 동물로 표현한 8개의 건강유형 가운데 곰이란다. 아기 주먹만한 필팟(약통) 미니를 들고 캐즐의 건강식품 디스펜서 필키(Fillkey)로 향했다.
스마트폰에서 캐즐 애플리케이션을 켜고 필키에 태그하자 콩모양 젤리가 후드득 떨어졌다. 진짜라면 곰 유형 사람에게 필요한 영양제였을 테다. 같은 필키에 독수리 캐즐몬이 나온 동료의 앱을 가져다 대자 또 다른 젤리들이 나왔다. 숲을 지키는 곰과 하늘을 나는 독수리가 다르듯, 사람도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영양이 다르니 영양제를 닮은 젤리도 달랐던 것이다.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인 ‘CES 2023’이 개막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롯데헬스케어는 전시관에서는 오는 4월 베타(시범)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이 처음 공개됐다.
캐즐은 ‘퍼즐을 맞추듯 흩어져 있는 건강정보를 모아 고객의 건강생활을 향상시킨다’는 의미로 진단과 개인별 추천을 통해 구매까지 이어지는 헬스케어 전문 플랫폼이다.
관람객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형으로 전시관을 꾸린 덕에 전시가 끝나는 오후 6시를 몇 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도 전시관은 북적였다.
사람들은 커다란 터치스크린에서 자신의 캐즐몬을 찾았고 필기에서 나온 영양 만점(?) 젤리를 먹으면서 롯데헬스케어가 만들어갈 헬스케어의 미래를 엿봤다. 귀여운 캐즐몬이 그려진 열쇠고리를 손에 쥐고 함께 온 동료와 서로의 캐즐몬을 보여주며 즐거워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캐즐로 더 좋아진 세상’을 주제로 한 롯데헬스케어 전시관에서는 간소화된 체험을 통해 진단에서 추천, 디스펜서를 통한 영양제 섭취까지 이어지는 캐즐 이용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다. 캐즐 앱에선 건강상태 체크부터 건강 정보, 운동 계획·현황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운동, 뷰티 등과 관련한 상품 추천 리스트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물론 곧 공개될 진짜 캐즐은 신뢰도 높은 진단과 세분화된 유형, 고도화된 추천 알고리즘, 이를 바탕으로 한 진짜 영양제 섭취까지 전시관에서 만난 것과는 분명 다르겠지만, 5분 남짓의 짧은 경험만으로도 건강관리를 제대로 해야겠다는 관람객의 의지를 끌어내는 데에는 충분했다.
롯데헬스케어는 이번 전시관에서 개인 맞춤 처방 알고리즘 구축, 유전자 검사 등에서 협업하고 있는 ‘온택트헬스’와 ‘테라젠헬스’도 소개했다. 롯데헬스케어는 온택트헬스와 협업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식단·운동 등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구축하고 있다. 캐즐 진단 단계의 핵심 역량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보유한 테라젠헬스에는 2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캐즐에는 정신적 건강관리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신건강 플랫폼 ‘마인드카페’를 운영하는 아토머스에 3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본부장은 “캐즐은 고객에게 최적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건강 정보뿐만 아니라 관리에 필요한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 운동용품, 뷰티 분야 라인업을 갖춘 헬스케어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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