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산·수입차 1위는 기아와 벤츠…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황혜진 기자 2023. 1. 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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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 차와 수입차 1위는 각각 기아와 벤츠가 차지했다.

7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의 국내 승용차 판매 대수는 47만497대를 기록해 7만6000여 대 차이로 현대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베스트셀링카도 기아의 중형SUV 쏘렌토가 차지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벤츠의 E클래스(2만8318대)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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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기아 제공.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 차와 수입차 1위는 각각 기아와 벤츠가 차지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는 기아의 SUV 쏘렌토였다.

7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의 국내 승용차 판매 대수는 47만497대를 기록해 7만6000여 대 차이로 현대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현대차 39만4289대, 3위는 제네시스 13만3060대였다. 이어 쌍용자동차 6만6635대,르노코리아자동차 5만2277대, 쉐보레 3만7275대 순이었다. 이로써 기아는 2년 연속으로 현대차를 제치고 국내 승용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기아는 2021년 46만9361대의 승용차를 판매해 43만489대를 판매한 현대차를 3만 여대 격차로 제치고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베스트셀링카도 기아의 중형SUV 쏘렌토가 차지했다. 쏘렌토는 지난해 6만8220대 팔리며 6만4729대 팔린 현대차 그랜저를 4000여대 차이로 제쳤다. 6년 연속 판매 1위를 노리던 그랜저는 지난해 말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며 뒷심을 노렸으나 1위 자리 유지에는 실패했다. 기아의 2년 연속 승리는 다양한 SUV 라인업이 견인했다. 지난해 베스트셀링카 모델 1~5위 가운데 세 모델이 SUV, RV 등 ‘큰 차’였는데, 모두 기아 브랜드였다. 기아는 베스트셀링카 5위 내에 쏘렌토(6만8220대), 카니발(5만7414대), 스포티지(5만5385대)로 각 1,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2위 그랜저(6만4729대), 3위 아반떼(5만7507대)로 세단 모델로 상위권에 올랐다.

막판 1위 경쟁이 치열했던 수입차 1위 자리는 BMW를 제치고 메르세데스 벤츠가 7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 벤츠는 지난해 한국에서 8만1016대를 판매했다. BMW는 7만8554대를 팔아 뒤를 이었다. BMW는 지난해 1~11월 누적 판매량이 벤츠보다 188대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면서 1위 탈환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벤츠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면서 1위를 수성했다. 3위는 아우디(2만1419대)가 차지했고 그 뒤로 폭스바겐(1만5792대), 테슬라(1만4571대), 볼보(1만4434대), 미니(1만1214대)순이었다.

벤츠는 지난해 말 E클래스를 500만~700만 원, 전기차 EQS를 1000만 원가량 싸게 팔았다. BMW는 5시리즈를 900만~1000만 원 할인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벤츠의 E클래스(2만8318대)가 차지했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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