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곳곳 미세먼지 저감조치...부울경은 이틀째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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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에서 초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이 7일 부산과 울산, 경남을 비롯한 수도권·충청·호남의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은 '나쁨'일 것으로 내다봤다.
울산·경북·강원영서는 7일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부산과 경남 등 나머지 14개 시·도는 75㎍/㎥를 초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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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에서 초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이 7일 부산과 울산, 경남을 비롯한 수도권·충청·호남의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은 ‘나쁨’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정부는 7일부터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비상 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과 울산은 6일에 이어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셈이다.
울산·경북·강원영서는 7일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부산과 경남 등 나머지 14개 시·도는 75㎍/㎥를 초과할 전망이다.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은 공공 사업장을 중심으로 조업시간을 변경하고 가동률을 낮춰야 한다. 건설공사장도 공사시간을 조정하고 방진덮개 등을 이용해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도심 도로 물청소는 더 자주 실시될 예정이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른 석탄화력발전기 감축운영(가동정지 8기·상한제약 43기)은 유지되며,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운행제한 단속은 7일이 휴일이므로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기압계 변화로 서풍이 불어들면서 이미 대기 중 미세먼지가 많은 가운데 중국 북부와 고비사막에서 발생한 황사가 들이닥쳐 대기질이 더욱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일에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전 한때에는 수도권과 충청, 광주, 전북, 영남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짙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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