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진짜'로 느끼는 가상 세계…헬스케어도 '인기'

【 앵커멘트 】 CES의 다른 큰 테마는 가상세계와 디지털 헬스케어입니다. 시각에 이어 몸으로 느끼는 가상세계 구현 기술에 관심이 집중됐고, 코로나 사태 이후라 건강관리에 대한 기술도 인기였습니다.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CES 전시장 곳곳에서는 머리에 기기를 쓰고 손에 쥔 조정 키로 가상세계를 체험하는 관람객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이 전시한 메타버스 속 가상세계는 여의도 넓이로 아이돌 그룹 공연도 즐기고 쇼핑도 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노준형 / 롯데정보통신 대표 - "쇼핑, 엔터테인먼트, 영화, 음악 등 실생활과 같은 세상을 메타버스 영역에 그대로 구현해서 실제로 유통 영역에서 우리가 물건을 사고판다든지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서…."

새로 출시한 게임기는 가상세계에 들어가 활 쏘는 감각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바네사 스니 / CES 관람객 - "직접 게임을 할 수 있는 기술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정말 놀랐고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또 다른 전시장에서는 고글을 쓰지 않고도 주변 영상이 바뀌며 질주를 만끽할 수 있는 체험이 인기입니다.

시각을 넘어 감각을 채워주는 메타버스 기술이 대세입니다.

또 다른 테마는 건강.

CES 전시장을 둘러보는 관람객에게 로봇 기술을 활용한 안마 의자는 큰 인기입니다.

▶ 인터뷰 : 송승호 / 바디프랜드 마케팅전략본부장 - "필라테스라든지 요가에서만 가능했던 근육의 스트레칭이 가능해졌고요. 앞으로도 집 안에서 다양한 건강관리 활동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심장에 전기 충격을 주고 초보자도 안내음성에 따라 CPR을 진행할 수 있는 휴대용 제세동기.

복잡한 전시장을 알아서 운행하는 자율주행 휠체어 등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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