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내게 배우 못할 거라던 감독님…뜨니까 살갑게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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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이 경영난에도 희망을 놓지 않는 청년 CEO를 보며 자신의 신인 시절을 떠올린다.
6일 방송되는 JTBC '손 없는 날'에는 젊은 스타트업 CEO 세 명이 출연해 자신의 사연을 고백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CEO들은 앞선 녹화에서 데스밸리(스타트업이 자금 부족으로 도산 위기에 빠지는 시기)를 견디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한가인과 신동엽은 자신들의 녹록지 않았던 신인 시절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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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이 경영난에도 희망을 놓지 않는 청년 CEO를 보며 자신의 신인 시절을 떠올린다.
6일 방송되는 JTBC '손 없는 날'에는 젊은 스타트업 CEO 세 명이 출연해 자신의 사연을 고백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CEO들은 앞선 녹화에서 데스밸리(스타트업이 자금 부족으로 도산 위기에 빠지는 시기)를 견디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런 가운데 정부 지원으로 입주한 판교신도시 공유오피스마저 계약 만료로 떠나야 하는 상황이라고 고백했다.
세 대표는 "지난해까지 수입이 없어 투잡을 뛰었다. 새벽에 배달을 하다가 졸아서 사고가 나기도 했다"며 "사업을 시작할 때 주변에서 훈계를 하는 사람이 많았다. 반박할 말이 없다는 게 상처였다"고 토로했다.
이에 한가인과 신동엽은 자신들의 녹록지 않았던 신인 시절을 떠올렸다. 신동엽은 "나도 코미디언으로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코미디를 하기엔 너무 멀끔하다는 이유였다"면서도 "상처가 되는 말을 들을 때마다 '빨리 19금 개그를 하리라'고 다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 역시 "내게 배우를 못 할 거라던 감독님이 있었다. 조금 잘 된 후에 방송국에서 만났는데 '어머 너는 토끼 같구나'라면서 살갑게 칭찬하시더라"고 밝혔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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