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오창석x한지완, 진범 김시헌 납치→장서희에 누명(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마녀의 게임' 오창석, 한지완이 장서희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자수하려는 진범 김시헌을 납치했다.

6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연출 이형선)에서는 유민성(송영규 분) 사고의 배후로 지목되어 검찰 조사를 받게 된 설유경(장서희 분)의 모습이 담겼다.

유지호(강지호, 오창석 분)가 설유경을 유민성 살인 교사 혐의로 체포했다. 설유경은 정혜수(김규선 분)에게 결백을 호소했고, 유인하(이현석 분)는 설유경이 배다른 남매인 유민성을 헤칠 리 없다고 믿었다.

유지호와 주세영(한지완 분)은 안희영(주새벽 분)을 시켜 거짓 증언을 하게 했고, 블랙박스 영상이 담긴 USB를 설유경 사무실에 넣어 함정을 빠뜨렸다. 이에 주세영은 마현덕(반효정 분)에게 유지호, 안희영과 함께 설유경을 몰아넣었다고 밝히며 천하그룹 부회장직을 요구했다. 이어 정혜수가 마현덕을 찾아가 마현덕의 민낯을 명백히 밝히겠다고 경고했다.

유민성 사고의 진범 고성재(김시헌 분)가 정혜수에게 자신의 범행과 함께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고성재는 죽은 유민성이 과거 아버지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과 함께 마현덕의 지시로 정혜수와 주세영의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바꿔치기한 사실을 고백했다. 정혜수는 진실을 알고 분노했고, 고성재는 무릎 꿇고 사죄했다.

설유경이 자신을 찾아온 민선정(김선혜 분)에게 정혜수의 엄마가 되어달라 부탁했다. 설유경은 "남은 평생 혜수에게 속죄하면서 살 거다, 마 회장에게 복수하고 죗값 치르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정혜수는 설유경에게서 고성재가 어린 자신을 불길 속에서 구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그 시각, 안희영을 납치한 고성재가 유지호에게 모든 계획을 알고 있다고 경고하며 자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유지호가 고성재를 회유하기 위해 그를 따로 불러냈고, 벽돌로 고성재의 머리를 내리치고 주세영과 상황을 수습했다. 유지호, 주세영의 악행을 눈치챈 정혜수와 유인하가 두 사람을 뒤쫓았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