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수해복구 기여한 포스코 명장 3명 임원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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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 수해복구에 힘쓴 현장 명장 출신 3명을 임원급으로 발탁·승진시키는 등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6일 단행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포항제철소 내 17개 압연공장 중 15개가 제품 생산에 들어가고 이달 중 나머지 공장들도 정상 가동이 전망되는 등 복구 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며 "성과, 현장, 리더십을 중시하는 임원 인사 방침 기조를 더욱 강화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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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현장, 리더십 중시 인사"
포스코그룹이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 수해복구에 힘쓴 현장 명장 출신 3명을 임원급으로 발탁·승진시키는 등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6일 단행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포항제철소 내 17개 압연공장 중 15개가 제품 생산에 들어가고 이달 중 나머지 공장들도 정상 가동이 전망되는 등 복구 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며 "성과, 현장, 리더십을 중시하는 임원 인사 방침 기조를 더욱 강화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27일 사장단 인사 이후 제철소 침수피해 복구작업 집중을 위해 임원 정기 인사를 미뤄 왔다.
이번 인사에서 임원급으로 발탁된 명장 3인방은 ①손병락 상무급 기술위원, ②조길동 상무보, ③정규점 상무보 등이다. 손 위원은 1977년 포항제철공고를 졸업한 후 포스코에 입사, 현장에서 45년째 설비 구동의 핵심 부품인 전기모터 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 1호 명장이다.
조 상무보 역시 지난해 말 정년퇴임 전까지 제강공장에서만 주로 근무해 온 제강전문가이며, 정 상무보도 줄곧 제철소 내 전기기술업무를 담당해 온 전기설비 권위자다. 이들은 2015년, 2020년 포스코 명장으로 각각 뽑혔다.
이 외에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에는 김지용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이,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장에는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이 각각 신규 선임됐다.
또 신임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에는 홍영준 전 LG화학 미래기술연구센터장이 영입됐고, 포스코케미칼의 김정한 양극재연구그룹장·이헌영 음극재연구그룹장, 포스코ICT의 윤일용 인공지능(AI)기술그룹장·윤석준 로봇사업추진반장 등이 각각 신규 상무로 선임됐다.
포스코 측은 "그룹 미래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 인력 영입과 함께 그룹 사내 신성장 사업분야에 스타급 연구원들을 대거 발탁했다"며 "철강을 넘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중대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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