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입성 앞둔 천안, 전지훈련 위해 6일 태국으로 출국

이한주 기자 2023. 1. 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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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K리그2에 모습을 드러내는 천안시티FC가 담금질을 위해 태국으로 떠났다.

천안은 "6일 선수단이 태국 촌부리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났다"고 같은 날 밝혔다.

한편 천안 선수단은 3주 간의 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는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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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안시티FC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3시즌 K리그2에 모습을 드러내는 천안시티FC가 담금질을 위해 태국으로 떠났다.

천안은 "6일 선수단이 태국 촌부리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났다"고 같은 날 밝혔다.

촌부리는 관광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그러나 박남열 감독이 이끄는 천안 선수단은 관광이 아닌, 단내나는 훈련을 통해 기념품 대신 성장한 실력을 안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다.

비교적 날씨가 따뜻한 태국은 부상의 위험을 낮추면서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적합한 지역으로 꼽힌다. 천안 선수단은 이미 지난달부터 천안축구센터에 모여 몸을 예열하는 시간을 보냈다. 때문에 태국에서 이어지는 훈련은 더욱 집중력 높게 진행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같은 지역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는 K리그 팀들도 다수 있다. 이는 서로의 훈련파트너로서 연습경기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체력강화와 더불어 여러모로 박남열 감독이 구상하는 전술적인 밑그림이 실제 팀에 구현되는 첫 걸음이 될 전지훈련이다.

사상 첫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선수단에 구단주인 박상돈 천안시장은 "우리 구단이 시민구단으로서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응원할 수 있는 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시민들께 희망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실력의 기반을 다지고 돌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남열 감독은 "당당하게 경쟁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팀을 잘 정비하겠다. 주어진 시간을 소중하게 활용하며 전지훈련을 알차게 채우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천안 선수단은 3주 간의 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는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뒤이어 다음 달에는 제주도 서귀포시로 장소를 옮겨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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