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원들 "올해도 물가 중점 둔 통화정책 운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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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들은 올해에도 물가에 중점을 둔 기준금리 운용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달 22일 개최된 금통위 비통화정책방향 회의 의사록을 6일 공개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여러 금통위원들은 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과 관련해 "내년에도 물가에 중점을 둔 기준금리 운용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이에 유의해 정책을 운용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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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외환 불안, 중장기 구조개선 방안 찾아야"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들은 올해에도 물가에 중점을 둔 기준금리 운용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달 22일 개최된 금통위 비통화정책방향 회의 의사록을 6일 공개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여러 금통위원들은 2023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과 관련해 "내년에도 물가에 중점을 둔 기준금리 운용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이에 유의해 정책을 운용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해 경제 전반의 위험 요소로 부각된 금융·외환시장 불안에 대해선 중장기 대책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부 위원들은 "금융 안정 리스크에 대한 단기적인 대응 조치와 함께 중장기적인 구조개선 방안도 모색해 나가야 한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외환수급 안정화와 외환시장 선진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금통위 회의에서는 지난달 발표된 한은의 금융안정보고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기구(SPV)에 대한 제2회 대출금 재대출(만기 연장) 실시 안건 등도 논의됐다.
금융안정보고서와 관련해 한 위원은 "자영업자 지원정책에 대해 향후에는 금융지원 확대보다는 코로나19 관련 지원정책을 점진적으로 축소해 잠재부실이 누증되지 않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위원은 "정상차주의 대출상환을 유도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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