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롯데건설 살리기에 총력...메리츠증권과 1조5천억 펀드 조성

박순원 2023. 1. 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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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는 계열사 롯데건설 지원을 위해 메리츠증권과 1조5000억원 규모 공동 펀드를 조성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오는 9일 메리츠증권과 1조5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협약식을 연다.

롯데건설은 앞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 유동화증권 차환·상환을 위해 롯데케미칼(5000억원), 롯데정밀화학(3000억원), 롯데홈쇼핑(1000억원) 등 주요 계열사들로부터 1조1000억원대 자금을 수혈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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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는 계열사 롯데건설 지원을 위해 메리츠증권과 1조5000억원 규모 공동 펀드를 조성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오는 9일 메리츠증권과 1조5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협약식을 연다.

전체 펀드 자금 중 롯데물산·롯데호텔·롯데정밀화학 등 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약 6000억원을 후순위 채권자로 책임지고, 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캐피탈 등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가 나머지 9000억원을 선순위로 출자한다.

조성된 펀드 자금은 올해 1분기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유동화증권 1조2000억원을 상환하는 데 사용한다.

롯데건설은 앞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 유동화증권 차환·상환을 위해 롯데케미칼(5000억원), 롯데정밀화학(3000억원), 롯데홈쇼핑(1000억원) 등 주요 계열사들로부터 1조1000억원대 자금을 수혈받았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과 롯데홈쇼핑으로부터 빌린 3000억원과 1000억원, 롯데케미칼로부터 빌린 5000억원을 각각 조기 상환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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