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 행적 어떻게 알았나…내통 논란 ‘별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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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월 6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화면으로도 각자의 목소리를 조금 들어봤는데요, 이현종 위원님. 그러니까 대통령실의 생각은 군 당국도 이게 뒤늦게 파악했다는 거잖아요. 이게 새떼인지 무인기인지 조금 더 알아봐야 되겠다, 항적을. 그런데 당시 초기 의혹 제기했던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이걸 어떻게 알았을까.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제가 알기로는 이게 항적이 보면 선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점으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 점이 또 어떤 면에서 보면 소실되기도 하고 그래서 그걸 이제 연결, 연결해서 하나의 선을 만들어서 이 항적을 이제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 군에서도 이걸 분석하는데 이게 새떼인지 아니면 정말 무인기인지 이런 것들을 정확히 분석하는 데에 꽤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김병주 의원은, 민주당의,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입니다. 2017년부터 2019년, 바로 이제 이 9·19 군사합의가 체결되었을 때 당시에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했죠?
자, 그러다 보니까 조금 전의 이야기처럼 그냥 다 일반인들도 지도 보면 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이게 왜냐하면 군에 그 많은 전문가들이 있을 텐데 또 국가안보실도 그렇고, 그 정도 쉽게 알 수 있는 정도면 군도 당연히 빨리 알았겠죠? 그러나 어떤 면에서 보면 이건 조금 전문가적인 그런 상황이었고 정보가 있어야 아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것처럼, 일부 의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북한에서 받았을 것이다.’ 저는 그런 가능성은 전혀 근거가 별로 아직까지 없다고 봅니다. 그런 정도의 의혹 제기하려면 근거를 가지고 해야 될 것이고.
그렇지만 이제 김병주 의원이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했기 때문에 여전히 군내의 본인의 어떤 정보통이라든지 또 정보를 받을 수 있는 라인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조금 종합을 해서 본인 나름대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어쨌건 이 김병주 의원도 아마 군의 4성 출신이고 또 보안이라든지 이런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 분이기 때문에. (4성 장군 출신이니까.) 그렇습니다. 아마 본인도 이런 부분들, 정보의 어떤 판단, 더군다나 본인이 9·19 군사합의를 체결할 때 핵심적인 역할을 한 분이기 때문에 지금의 이 문제에 대한 저는 포괄적인 책임도 있지 않은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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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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