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K리그2 도움왕 아코스티 영입

기사내용 요약
K리그서 70경기 20골 12도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지난 시즌 K리그2 도움왕에 오른 아코스티(32)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가나 출생으로 이탈리아 이중국적을 가진 아코스티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인 피오렌티나에서 데뷔해 이후 키에보, 크로토네 등을 거쳐 2020년부터 FC안양에서 뛰었다.

아코스티는 안양에서 세 시즌 간 K리그 통산 70경기 20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K리그2에서 도움왕(11개)을 차지하기도 했다.

수원 구단은 "아코스티는 강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날카로운 드리블이 강점으로 좌우 측면과 중앙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공격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며 "K리그1 도움왕(이기제)과 K리그2 도움왕을 모두 보유한 수원은 올 시즌 전방위적이고 힘 있는 공격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코스티는 "빅클럽 수원 삼성에 입단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수원을 위해 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마음에 설레고 동기부여가 강하다. 하루빨리 팬들을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5일 귀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아코스티는 경남 거제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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