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역시 팜유 대장! 음식만 보면 박나래X이장우 생각뿐 [나혼산]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팜유 대장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6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9관왕을 차지한 무지개 회원들의 수상 장면 비하인드와 전현무의 대상 수상 다음 날 이야기가 그려진다.
선공개 영상에는 전현무가 대상 수상 다음 날 해장을 위해 양평의 단골 순댓국 집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전현무는 순댓국에 담긴 시래기를 살포시 건져 육수에 촉촉하게 적신 뒤 먹어 침샘을 자극했다. 또 순댓국 건더기에 양념 소스, 새우젓 등을 얹고 김으로 싸서 야무지게 한 입에 '와앙' 먹으며 영화 '황해' 속 하정우 못지않은 먹방 본능을 자랑했다.
순댓국 맛에 연신 감탄하던 전현무는 맛있는 음식 앞에서 자연스럽게 팜유 라인 박나래와 이장우를 떠올리는 '대장 팜유'다운 면모로 폭소를 자아냈다. 전현무는 "장우 이거 보면 환장하겠는데"라며 순댓국 사진을 팜유즈에게 전송했다.
전현무는 "과음 후 먹는 순댓국은 천지차이다. 상처 났을 때 연고를 발라주듯 육수가 위벽을 어루만져 주는 느낌"이라며 팜유 어록을 쏟아냈다. 그는 스튜디오에서도 박나래와 차진 호흡을 자랑하며 "숙취에는 순댓국이 의사이자 병원이자 약"이라고 입을 모아 배꼽을 잡게 했다.
전현무는 요염한 공주 포즈로 해장의 감동을 느끼다, 이장우에게 온 메시지를 보고 영상 통화를 걸었다. 그는 본업 드라마 촬영 중이라는 이장우에게 랜선 순댓국 미식회를 시도했다. 먹던 순댓국과 소스를 화면에 비춰 보여준 것.
이장우는 급 펼쳐진 랜선 미식회에 전혀 당황하지 않고 "찍어 먹는 게 들깨 소스 같다"며 팜유 세미나 이후 음식 연구가 일상이 된 모습을 자랑했다. 코드 쿤스트는 "영상 통화로 소스를 맞춰?"라며 팜유즈의 능력에 감탄했다. 전현무와 이장우는 새우젓의 신선도에 대해 토론하는 등 열정적으로 랜선 미식회를 진행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무지개 회원들이 예능 공주 '무린세스(전현무+프린세스)' 강림을 위해 작전 수행을 준비하는 모습도 담겼다. 박나래의 리드에 따라 키는 공주 장갑, 기안84는 목걸이, 이주승은 귀걸이를 준비, 사뭇 진지하게 무린세스 변신 작전 준비 태세를 갖춰 시선을 강탈했다. 이를 영상으로 지켜보던 전현무는 "국가 작전인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대상 수상자로 전현무의 이름이 호명된 순간, 무지개 회원들은 일제히 일어나 수상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코드 쿤스트는 다시 봐도 감동적인 장면에 "현무 형 인생 역사의 한 장면에 우리가 함께 라는 게 너무 좋더라"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무지개 회원들은 '무린세스 변신 작전'을 착실하게 수행했다. 이주승은 세상 진지한 얼굴로 전현무에게 귀걸이를 야무지게 걸어줘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의 진솔한 수상 소감과 액세서리를 풀 세팅한 무린세스 비주얼이 대비돼 진풍경을 만들었다. 전현무는 "저렇게 소감을 한 사람도 창사 이래 없을 걸"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그런 전현무를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지만, 저 상태(?)로 울컥한 전현무의 진심에 금방 공감하며 함께 감동했다. 기안84는 "첫 번째 대상 때는 안 울었어…"라고 했고, 키는 "현무 형 저러는 거 처음 봐"라며 뭉클해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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