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화, 드라마 ‘법쩐’ 팜므파탈 홍한나 역 낙점
배우 김혜화가 드라마 서사에 핵심 열쇠를 쥔 키 플레이어로 출연한다.
김혜화가 ‘법쩐’에 홍한나 역으로 등장, 이선균의 ‘우리 편’으로 활약하며 매혹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고 그녀의 에이전트인 제이풀엔터테인먼트가 6일 전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연출 이원태/제작 레드나인 픽쳐스)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복수극이다.
드라마 ‘여왕의 교실’, ‘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와 영화 ‘악인전’, ‘대장 김창수’ 이원태 감독이 손을 잡고, 여기에 이선균-문채원-강유석-박훈-김홍파-김미숙-이기영-서정연-김혜화-최덕문 등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이 더해지면서 2023년 상반기를 뒤흔들 장르물이다.
김혜화가 ‘법쩐’을 통해 은용(이선균)의 파트너 홍한나 역으로 출격을 알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홍한나는 워싱턴 로비스트 출신인 사모펀드 ‘체인지’의 대표로 한국 자본시장과 정재계에서 넓은 인맥을 자랑하며 ‘홍선생’, 혹은 ‘홍마담’이라 불리는 인물이다.
탁월한 로비력에 비해 투자는 했다하면 마이너스의 손으로, 은둔형 투자자 은용과 서로를 보완해주는 완벽한 파트너쉽을 자랑한다. 김혜화는 매력적이며 주체적인 캐릭터 홍한나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김혜화는 지난 2005년 영화 ‘공공의 적2’로 데뷔한 후 각종 연극과 뮤지컬 뿐 아니라 다수의 영화, 드라마 등을 넘나들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 스펙트럼을 뽐내왔다.
2021년 방송된 tvN 드라마 ‘마인’에서 분노 조절 장애를 가진 재벌 2세 한진희로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캐릭터를 소화, 안방극장에 김혜화 이름 세 글자를 또렷이 각인시켰다.
김혜화는 영화 ‘러브픽션’에서 하정우와 호흡을 맞춘 일본인 역에 이어, 워쇼스키 감독의 미드 ‘센스8’ 시즌1, 2 미자 역으로 원어민급 외국어 실력을 발휘해 화제를 만들었다.
김혜화가 ‘법쩐’ 홍한나 역을 통해 전매특허인 능숙한 영어 실력은 물론 명석한 캐릭터 플레이를 드러낼 예정인 가운데, 또 어떤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과시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혜화 소속사 제이풀엔터테인먼트는 “김혜화가 ‘법쩐’의 홍한나로 올해 첫 행보에 나선다. 김혜화가 절체절명 상황에서 빼어난 두뇌 플레이로 은용의 든든한 파트너 역을 하는 캐릭터 홍한나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맡은 작품과 역할마다 늘 열과 성을 기울이는 김혜화의 힘찬 걸음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혜화가 홍한나 등판할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은 6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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