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야 뭐야…전기트럭 주차하자 충전하러 ‘쏙’
독특한 배터리 충전방식 화제
내년부터 양산 돌입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열린 기조연설에서 타바레스 회장은 “2030년 미국에서 50%, 유럽에서는 100% 전기차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 비전의 일환으로 대표적인 픽업 브랜드인 램에서 내년부터 순수전기픽업 트럭 ‘램 1500 레볼루션’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램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코발(Mike Koval)은 “램 레볼루션은 픽업 트럭이 무엇인지 다시 정의를 내리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램 레볼루션은 디자인부터 화려하게 바뀌었다. 고급 세단을 뛰어넘는 내, 외부 디자인을 적용해 기조연설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순수전기 픽업트럭인 만큼 주행거리와 충전시간, 충전방법에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이날 발표에서 완충시 주행거리에 대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다만 램은 10분 고속충전으로 최대 100마일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독특한 충전방식은 이날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미국의 경우 가정마다 차고에 충전기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충전기에서 로봇 청소기를 닮은 로봇 충전기(램 차저)가 픽업트럭 아래로 들어가 알아서 자동으로 충전을 해준다.
제한적이지만 일부 자율주행 기능도 적용한다. 그림자 모드로 불리는 이 기능은 운전자가 앞에 걸어갈 때 트럭이 운전자 뒤를 따라가는 모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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