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비정상 바로잡겠다”…尹, 인적쇄신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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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월 6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예. 바로 윤석열 대통령 메시지 이야기부터 해볼까요? 이 위원님. 어찌 됐건 군은 무인기 항적을 뒤늦게 파악했다고는 하지만 국민이 아는 것과 다르니까 윤 대통령이 공개하라고 이야기했고, 실제로 참모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고 해요. ‘실제 전쟁 나면 과연 대한민국 군대를 믿을 수 있겠냐. 이게 대한민국 군대의 참모습인가.’ 이렇게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조금 전에 보신 합참 공보실장의 이야기. 이것도 사실상 제가 볼 때는 사실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당시에 군이 처음에 어떤 발표를 했냐 하면 이 비행금지구역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발표를 했어요. 그래서 들어왔다는 일부 언론과 일부 야당 의원 지적에 대해서 이적 행위라는 이야기까지 그때 군이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예를 들어서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면 ‘아직 정확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될 텐데 분명히 들어오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이게 스쳐갔던, 어떻게 보면 3.7km 반경 안에 들어왔던 흔적이 있다 보니까, 그런데 최초에 확인된 사실에 입각하여 발표한 것이다? 뭘 확인해서 발표했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지금 이것 또한 저는 군이 정확히 지금 설명하고 있지 않다. 지금 단지 이게 지금 유감을 표명할 일이 아닙니다. 군이 국민들에게 어떤 혼란을 준 데에 대한 사과를 해야 되는 것이고. 우리가 군이 주한미군이 구호가 무엇이냐 하면 ‘fight tonight’입니다. 지금 당장 이 전쟁을 해서 이길 수 있는 군대. 바로 그게 군대거든요. 군이 당장 전쟁을 해서 이길 수 없는 군대 같으면 이게 아무 소용이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바로 윤 대통령의 고민도 거기에 있는 겁니다. 지금 저런 식의, 군이 지금 8일 동안 항적을 몰라서 뒤늦게 어떤 면에서 보면 수정을 했고, 또 그것 또한 어제 발표한다고 그랬다가 또 오늘 발표를 했고. 등등 여러 가지 군이 그동안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은 것들.
이런 신뢰를 잃은 군을 가지고 과연 ‘fight tonight’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당장 전쟁을 해서 이길 수 있는 군대가 될 수가 있겠습니까? 지난번에 아시겠지만, 강릉의 낙탄 사고라든지 또 미사일 발사를 했는데 불발탄 난 것이라든지 등등 여러 가지 지금 최근에 벌어진 일들을 보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 많아요. 아니, 그 드론 잡으려고 떴던 전폭기가 그냥, 전투기가 떨어지지를 않나. 이런 군의 어떤 총체적인 문제. 이게 그냥 한 번 때우고 넘어갈 일이 아니라 또 군은 어떤 면에서 보면 국민들에게 다른 이야기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죠. 그렇다 보니 윤 대통령도 이 군을 과연 어떻게 새롭게 해야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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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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