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참사 49재 밤에 녹사평분향소 찾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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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핼러윈 참사 49제 때인 작년 12월16일 밤 희생자 영정과 위패가 모셔진 녹사평 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했다고 공개했다.
오 시장은 6일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희생자 조문과 유가족 위로와 관련한 질의에 "49제날 밤 9시30분쯤 녹사평분향소를 찾아 희생자 영정을 둘러보며 추모를 했다"며 "유가족이 많지 않아 따로 인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또 참사 유가족 측에 추모공간을 논의하기 위한 면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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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핼러윈 참사 49제 때인 작년 12월16일 밤 희생자 영정과 위패가 모셔진 녹사평 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했다고 공개했다.
오 시장은 6일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희생자 조문과 유가족 위로와 관련한 질의에 "49제날 밤 9시30분쯤 녹사평분향소를 찾아 희생자 영정을 둘러보며 추모를 했다"며 "유가족이 많지 않아 따로 인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대통령과 장관, 서울시장 등이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유가족들의 손을 잡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은 또 참사 유가족 측에 추모공간을 논의하기 위한 면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유족들로부터 추모 장소와 모임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이태원 사고 현장 근처에 마련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제안이 있어서 민간건물 중 임대할 수 있는 곳을 알아봐서 세 군데 정도를 제안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만나야 소통이 원활할 것 같아서 민주당 모 의원을 통해 만남을 제안했고, 정무부시장이 이종철 유가족 대표와도 통화했는데 최근 저희에게 통보된 내용은 국정조사 이후에나 보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녹사평역 시민분향소 인근에 설치된 희생자와 유가족 2차 가해 현수막에 대해서는
"현수막 문제는 구청과 시가 계속 소통하면서 유가족들이 더는 마음 아프지 않도록 최대한 챙기겠다"고 말했다.
재난 예방 대책과 관련해 오 시장은 "모든 골목길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시 상황실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시스템을 용산구를 포함해 8개 구에 설치하는 사업을 내년에서 올해로 앞당겨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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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hjkwon205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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