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유벤투스서 활약한 '전설' 비알리, 췌장암 투병 끝 별세… 향년 58세

김유미 기자 2023. 1. 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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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루카 비알리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비알리는 유벤투스, 삼프도리아, 첼시 등에서 활약한 이탈리아 '레전드'다.

비알리는 이탈리아 크레모네세, 삼프도리아, 유벤투스, 첼시 등에서 활동한 공격수다.

현역 시절 비알리는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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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잔루카 비알리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비알리는 유벤투스, 삼프도리아, 첼시 등에서 활약한 이탈리아 '레전드'다.

비알리가 6일 58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췌장암으로 병마와 싸우던 비알리는 2018년 췌장암 치료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린 바 있다. 2020년에는 치료를 끝마쳤다고 발표했지만, 2021년 12월 암이 재발하며 이탈리아 대표팀의 단장직을 내려놓았다. 비알리는 결국 2023년 1월 6일 별세했다.

비알리는 이탈리아 크레모네세, 삼프도리아, 유벤투스, 첼시 등에서 활동한 공격수다. 세리에 A에서는 삼프도리아와 유벤투스에서 각각 한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코파 이탈리아 4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1995-1996 유벤투스) 등 많은 영광을 경험했다.

비알리는 1999년 첼시에서 은퇴한 뒤 줄곧 영국 런던에서 생활했으며, 마지막으로 눈을 감은 곳 역시 런던이다.

현역 시절 비알리는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A매치 59경기에 나서 16골을 넣은 '아주리 군단'의 스트라이커였다. 1990 FIFA 이탈리아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 대표팀의 4강 멤버이기도 했다.

선수 은퇴 이후에는 첼시의 플레잉 코치와 감독을 짧게 맡았으며, 왓퍼드에서도 지도자 생활을 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영국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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