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관련 진술하지 말라"며 '용산 납치 사건' 피의자 협박한 조폭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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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해 발생한 '용산 납치사건'의 피의자들을 협박한 혐의로, 인천의 조직폭력배 출신 26살 남성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3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지난해 8월, 26살 남성 A씨는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인근을 지나다 남성 4명에게 차량으로 납치를 당했습니다.
당시 A씨는 마약 판매상으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납치에 가담한 남성 중에는 A씨의 마약 고객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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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해 발생한 '용산 납치사건'의 피의자들을 협박한 혐의로, 인천의 조직폭력배 출신 26살 남성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3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지난해 8월, 26살 남성 A씨는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인근을 지나다 남성 4명에게 차량으로 납치를 당했습니다.
당시 A씨는 마약 판매상으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납치에 가담한 남성 중에는 A씨의 마약 고객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이번에 검찰로 넘긴 인천 조폭 출신 남성들 역시 A씨로부터 마약을 사들여 복용했던 '고객'이었습니다.
이들은 마약 투약 사실이 드러날까 봐 "자신들이 A씨로부터 마약을 산 사실을 경찰에 실토하지 말라"며 A씨 납치범들을 불러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43271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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