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더 용 안 팔아"…맨유는 "블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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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사이에 마음이 완전히 바뀌었다.
지난해 여름만 해도 바르셀로나는 프랭키 더 용을 못 팔아 안달이었다.
더 용은 맨유로 가고 싶은데 바르셀로나가 팔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한국시간)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더 용을 이적 불가능한 선수로 점찍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가 무조건 지키겠다고 밝힌 4명 중 하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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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6개월 사이에 마음이 완전히 바뀌었다.
지난해 여름만 해도 바르셀로나는 프랭키 더 용을 못 팔아 안달이었다. 재정난이 너무 심각해 팀의 전설이자 상징과도 같던 리오넬 메시를 PSG(파리생제르맹)로 보낼 정도였다. 팀 내 최고 주급자인 더 용은 처리해야할 1순위 선수였다.
마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 용을 강력히 원했다. 보너스 제외 6,300만 파운드(약 950억 원) 이적료로 바르셀로나와 합의까지 마쳤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더 용이 거절하면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언짢아했다. 더 용에게 임금 삭감과 출전시간 감소라는 채찍을 내렸다.
지금은 달라졌다. 더 용은 맨유로 가고 싶은데 바르셀로나가 팔 생각이 없다. 맨유는 여전히 더 용 영입을 바란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한국시간)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더 용을 이적 불가능한 선수로 점찍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가 무조건 지키겠다고 밝힌 4명 중 하나다"고 알렸다.
이전보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좋아졌고, 더 용의 기량을 높이 사는 점도 한몫했다. 이제는 더 용을 팀의 미래 계획에 포함시켰다.
맨유는 바르셀로나의 전술이라 생각한다. 더 용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 일부러 이적 거부를 얘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블러핑'이다. 무엇이 사실이든 맨유의 더 용 영입이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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