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톡서랍 자동결제 유도' 지적에 "1주일 전 사전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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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서비스 장애' 피해 보상을 위해 지난 5일 지급한 '마음 패키지' 중 하나인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을 두고 자동결제 논란이 일자, 자동결제가 되기 1주일 전부터 사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6일 오후 5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카카오 마음 패키지에 대해 설명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결제 전환 1주일, 1일 전 충분한 사전 안내를 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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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사전해지 예약 설정 기능 통해 '자동전환' 방지"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카카오가 '서비스 장애' 피해 보상을 위해 지난 5일 지급한 '마음 패키지' 중 하나인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을 두고 자동결제 논란이 일자, 자동결제가 되기 1주일 전부터 사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자동결제 전환을 막는 시스템이 있음을 강조한 것.
카카오는 6일 오후 5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카카오 마음 패키지에 대해 설명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결제 전환 1주일, 1일 전 충분한 사전 안내를 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톡서랍 플러스'는 △카카오톡 대화 기록 △사진 △동영상 △파일 △링크 △연락처 등을 한곳에 보관해주는 구독 서비스로, 1개월 이용권 가격은 1900원이다.
여기서 문제가 된 부분은 '자동결제' 기능이다. 한 달간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한 뒤 자동 유료 결제가 되는 점이 '사실상 프로모션'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카카오는 이날 자동결제 전환 방지 기능도 강조했다. 카카오 측은 "구독 서비스 특성상 최초 사용 시 자동 결제 수단 등록이 필요하지만, 사전 해지 예약 설정 기능을 통해 원치 않는 결제전환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단단한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와 다짐을 담아 카카오가 추가 제공하는 아이템"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또다른 무료 보상안인 '이모티콘 3종'의 지급 배경도 설명했다. 이번 이모티콘은 '춘식이'(영구 이용)와 '토심이는 토뭉이'·'토심이와 토뭉이' '망그러진 곰'(90일 2종)으로 구성됐다. 이 무료 이모티콘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1200만명이 내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무료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은 선례가 없다는 점과 이번 결정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신중한 논의를 거쳤다"며 "이용자들이 가장 제약 없이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해 드리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외 이용자들에게 '마음 패키지'를 제공하지 못하는 점도 언급했다. 앞서 해외 전화번호로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경우 이번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 바 있다.
카카오 측은 "운영상의 이유로 해외 이용자 분들께는 이번 '마음 패키지'를 제공해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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