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당정, 음모론·정치공세로 사태 빠져나가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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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와 최근 북한 무인기 도발에 대해 음모론과 정치공세로 위기를 빠져나가려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물론 정부와 여당은 이런 사실을 모를 리 없다. 알면서도 저열한 음모론과 정치공세로 위기를 빠져나가려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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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태원 참사, 아직 아무도 책임 안 져"
"北무인기, 尹·국민의힘 모를리 없어"
"실력없고 비겁한 정권에 국민만 힘들어"
"이게 나라냐 라는 자괴감 들어" 밝혀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와 최근 북한 무인기 도발에 대해 음모론과 정치공세로 위기를 빠져나가려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라는 어려운데 실력은 없고 비겁하기까지 한 정권 때문에 국민들 삶만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며 "이게 나라이냐 라는 자괴감이 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태원 참사에 대하여 아직까지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며 "이런 정권이니 북한 무인기가 수도 서울의 심장부를 활공하고 다녔어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여전히 전정권, 야당 탓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들이 준 지도를 보고 의혹을 제기한 야당 의원을 북과 내통했다고 몰아가려는 정부여당을 보고 있자니 실소만 나온다. 민주화 이후 안보 위기를 이렇게 수준 낮은 음모론으로 대응하려는 정권은 없었다"고 보탰다.
정 의원은 "무인기 침범 다음날인 27일, 이미 '북 무인기가 용산 근처를 비행했다'는 뉴스가 네이버에 걸리고 2천개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고도 했다.
그러더니 "지난달 28일 국방위 회의에서 합참이 배포한 설명자료에서도 북 무인기가 서울을 가로질러 용산 근처까지 온 것으로 그려져 있었다. 4성 장군이자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인 김병주 의원에게 무인기가 용산 비행금지구역(P-73) 안으로 들어온 것 아니냐는 의문이 안 생겼다면 오히려 그것이 더 이상한 상황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물론 정부와 여당은 이런 사실을 모를 리 없다. 알면서도 저열한 음모론과 정치공세로 위기를 빠져나가려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런 수준 낮은 음모론과 대응이 남은 4년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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