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작년 12월에만 우크라서 민간인 801명 '사상'

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2023. 1. 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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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 속에 미사일 공습이 끊이지 않던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801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6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우크라이나에서는 사망자 188명과 부상자 613명 등 총 801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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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사망자 188명, 부상자 613명 발생]
전쟁 시작부터 최근까지 사상자 1만7994명
연합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 속에 미사일 공습이 끊이지 않던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801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6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우크라이나에서는 사망자 188명과 부상자 613명 등 총 801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748명은 미사일 등 폭발성 무기로 인해 숨지거나 다친 사람들으로 조사됐다.

사상자 가운데 688명(85.9%)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관할 지역에서 사는 민간인이었고, 113명(14.1%)은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등 러시아군의 점령지 내 민간인들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2월 24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상자 수는 사망 6919명과 부상 1만1075명 등 총 1만799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391명 포함돼 있다.

보고서는 "민간인 사상자 대부분은 포격과 다중발사로켓시스템, 미사일 공습 등 범위가 넓은 폭발성 무기로 인해 피해를 본 사례"라면서 "사상자 정보 수신이 어려운 지역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실제 사상자 수는 파악된 수치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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