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최악의 영입, 정리 대상 되나..."떠나도 놀랍지 않다"

김환 기자 2023. 1. 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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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허튼은 에메르송 로얄이 떠나길 바랐다.

하지만 에메르송과 도허티는 콘테 감독은 물론 토트넘 팬들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사는 중이다.

과거 토트넘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뛰었던 허튼은 다른 선수들이 아닌 에메르송이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메르송은 토트넘 입단 이후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어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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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앨런 허튼은 에메르송 로얄이 떠나길 바랐다.


토트넘 훗스퍼의 겨울 이적시장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하지만 영입만 없을 뿐, 데려오려 하는 선수들의 이름이 적힌 리스트는 어느 정도 완성된 상태다. 토트넘이 반드시 보강해야 할 포지션으로 여겨지는 곳은 라이트백과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고, 이번 시즌에도 흔들리고 있는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특히 라이트백 자리에 고민이 있다. 현재 해당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자원들로는 에메르송, 맷 도허티, 제드 스펜스가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 내내 에메르송에게 기회를 줬고, 최근에는 도허티가 선발 출전했다. 스펜스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습이다. 하지만 에메르송과 도허티는 콘테 감독은 물론 토트넘 팬들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사는 중이다.


다른 선수들이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페드로 포로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잠시 생활하기도 했던 포로는 비록 당시에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성공하지 못했지만, 현재 뛰고 있는 스포르팅 CP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크로스 능력을 비롯한 공격 가담이 장점으로 꼽히기 때문에 공격적인 측면 수비수를 원하는 토트넘에 알맞은 선수라는 평가다.


포로가 온다면 한 명이 나가야 한다. 그 자리에 선수들을 네 명이나 보유하고 있는 것은 인력 낭비에 가깝다. 과거 토트넘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뛰었던 허튼은 다른 선수들이 아닌 에메르송이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메르송은 토트넘 입단 이후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어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선수다.


허튼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서 “콘테 감독이 오른쪽 윙백을 원한다고 했으니, 누군가는 떠나야 한다. 내 생각에 에메르송은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수비 능력이 좋지 않고, 공격 능력도 별로였다. 난 그가 떠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허티와 스펜스에 대해서는 “난 토트넘이 도허티와 함께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펜스는 팀을 떠날 선수가 될 것 같아 불행하다고 생각하지만, 난 그가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자질을 보유했다고 여긴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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