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태원 참사 유족 추모공간 준비했다…행안장관과 의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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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 추모 공간과 관련해 "서울시청 인근 코오롱빌딩의 유가족 지원센터 바로 옆방에 유가족들을 위한 공간 인테리어를 하고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제가 (정회 후 청문회장을) 퇴장할 때 유가족 대표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유가족들을 위한 공간 인테리어를 했다고 말씀드리니 거짓이라고 항의하시더라"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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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윤다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 추모 공간과 관련해 "서울시청 인근 코오롱빌딩의 유가족 지원센터 바로 옆방에 유가족들을 위한 공간 인테리어를 하고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제가 (정회 후 청문회장을) 퇴장할 때 유가족 대표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유가족들을 위한 공간 인테리어를 했다고 말씀드리니 거짓이라고 항의하시더라"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유가족들을 위한 추모·소통공간을 조성하고자 민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을 통해 유가족들과 소통에 나섰으나 논의가 진척되지 않았다.
오 시장은 지난달 21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현장조사에서도 "민변을 통해 의사를 전달했는데, 지금까지 (답변이) 소극·부정적이었다. 시청 옆에 소통공간을 마련했지만 싫다는 반응이 있었다. 어떤 형식으로든 뵙기 위해 다시 연락드린 상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이날도 "다시 확인해봤는데 인테리어하고 준비한 것은 사실이다. 보여달라고 하시면 휴대폰으로 인테리어가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테리어가 되기 전에 직접 방문했다"며 "'이곳을 쓰면 좋겠다, 넓이가 적당하고 위치도 좋다, 공무원의 즉각적인 도움을 받기가 편리하겠다'는 판단에 행정안전부 장관과 의논하고 지원센터 근무자 의견도 들어서 옆방을 쓰는 것이 좋겠다고 현장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원들과 동선을 같이 쓰면 유가족이 불편할 것 같아서 동선도 새로 마련한다고 별도의 공사를 했고 문도 별도로 설치했고 페인트칠, 책상, 걸상, 소파 이런 것들도 잘 정비돼 있다"며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새로 인테리어한 것은 사실"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오 시장의 설명에도 이를 듣던 유가족들은 "이해할 수 없다. 뭔 소리를 하는 것이냐"며 언성을 높였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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