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혈주의 깬 정준호 롯데百 대표…'프리미엄 쇼핑 1번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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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순혈주의를 깨고 자기 색깔 입히기에 나섰다.
'프리미엄 쇼핑 1번지' 명성을 되찾기 위한 정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가 롯데백화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영입한 외부 인재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외부 인재를 등용하고 기능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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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인재 영입 등 순혈주의 깨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순혈주의를 깨고 자기 색깔 입히기에 나섰다. '프리미엄 쇼핑 1번지' 명성을 되찾기 위한 정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은 6일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안을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2020년 말 취임한 이후 첫인사다.
두 개로 나눴던 상품(MD) 본부를 하나로 합치고 이효완 전무를 본부장으로 앉혔다. 정 대표가 롯데백화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영입한 외부 인재다. 지방시, 펜디, 샤넬 등에서 경력을 쌓은 명품업계 전문가다. 롯데백화점 사상 첫 여성 전무다.
남성·여성·키즈로 나뉘어 있던 패션 부문도 하나로 통합되면서 삼성물산 패션부문 출신 진승현 상무가 자리했다. 럭셔리 부문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영입한 조형주 상무가 맡았다.
프리미엄아울렛 의왕타임빌라스를 안착시킨 김상우 상무는 잠실점장으로 이동했다. 김종환 HR부문장은 서울 본점을 이끈다.
지난해 말 전무로 승진한 현종혁 잠실점장이 아울렛사업본부장을 맡았다. 김재범 본점장은 아울렛 점포들의 영업을 총괄하는 아울렛 오퍼레이션부문을 이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외부 인재를 등용하고 기능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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