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우크라서 지난해 12월에만 민간인 801명 사상"

문준모 기자 2023. 1. 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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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801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우크라이나에서는 사망자 188명과 부상자 613명 등 총 801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2월 24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상자 수는 사망 6,919명, 부상 1만 1,075명을 합쳐 총 1만 7,99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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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801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우크라이나에서는 사망자 188명과 부상자 613명 등 총 801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748명은 미사일 등 폭발성 무기로 인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사상자 가운데 85.9%인 688명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관할 지역에서 사는 민간인이었고, 14.1%를 차지하는 113명은 루한스크와 도네츠크를 비롯한 러시아군의 점령지 내 민간인들이라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2월 24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상자 수는 사망 6,919명, 부상 1만 1,075명을 합쳐 총 1만 7,99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391명 포함돼 있습니다.

보고서는 "민간인 사상자 대부분은 포격과 다중발사로켓시스템, 미사일 공습 등 피해 범위가 넓은 폭발성 무기로 인한 것"이라며 "사상자 정보 수신이 어려운 지역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실제 사상자 수는 파악된 수치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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