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롯데케미칼에 5000억 조기 상환…일진머티리얼즈 M&A 자금우려도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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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최대주주인 롯데케미칼에서 빌렸던 5000억원을 조기 상환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이 계열사 롯데건설에 자금 운용 안정성을 위해 투입한 5000억원은 지난해 10월 20일 자로 3개월 대여한 건이다.
자금 사정 개선에는 롯데그룹과 메리츠증권이 롯데건설 지원을 위한 1조5000억원 규모의 공동 운영 펀드를 조성한 효과가 컸다.
남은 돈은 롯데케미칼로부터 빌린 자금 5000억원을 상환하는 데 일부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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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메리츠증권 1조5000억원 공동 운영 펀드 효과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롯데건설이 최대주주인 롯데케미칼에서 빌렸던 5000억원을 조기 상환했다고 6일 밝혔다. 레고랜드발(發)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자금조달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바삐 움직였던 롯데건설에 숨통이 트이게 된 것이다.
6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 상환은 당초 예정보다 열흘 이상 앞당겨진 것이다. 롯데케미칼이 계열사 롯데건설에 자금 운용 안정성을 위해 투입한 5000억원은 지난해 10월 20일 자로 3개월 대여한 건이다.
이번 상환으로 시장 일각에서 우려했던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케미칼은 다음달 말까지 일진머티리얼즈에 인수대금으로 2조700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롯데케미칼은 “계열사의 대여금 조기 상환으로 더욱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해져 수소 및 배터리 소재 등 신사업 투자를 계획대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금 사정 개선에는 롯데그룹과 메리츠증권이 롯데건설 지원을 위한 1조5000억원 규모의 공동 운영 펀드를 조성한 효과가 컸다. 전체 1조5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액 중 6000억원은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물산·롯데호텔·롯데정밀화학이 분할해서 마련하고 나머지 9000억원은 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메리츠캐피탈 등이 선순위로 출자한다.
조성된 펀드 자금은 올해 1분기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동화증권 1조2000억원을 상환하는 데 사용한다. 남은 돈은 롯데케미칼로부터 빌린 자금 5000억원을 상환하는 데 일부 사용할 예정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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