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공항 체험'…허세 뺀 실용파 '메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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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타버스',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말인데 여전히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실 겁니다.
올해 CES에선 조금 더 피부로 와닿는, 실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메타버스가 공개됐는데요.
한층 더 발전된 기술을 선보인 기업도 있다고 합니다.
이어서 신채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렇게 메타버스 세상이지만 이 VR 헤드셋과 장갑을 끼면 현실에서처럼 물건을 쥐고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센서가 달려있어 움직일 때마다 진동도 느껴집니다.
이렇게 진동으로 촉감을 전달하는 등 신기술을 선보이는 기업도 있지만, 실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메타버스도 공개됐습니다.
휴대폰 화면 속에서 아바타가 인천공항 곳곳을 돌아다닙니다.
인천공항이 개발한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인데, 공항에 직접 가지 않아도 출국 동선과 각종 절차를 미리 체험할 수 있습니다.
[김경욱 /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가상 지도가 완성돼 있습니다, 저희 인천공항 터미널에는. 가상 지도를 기반으로 해서, 모바일을 통해 실제 가고 싶은 곳을 안내도 받고요. 쇼핑도 할 수 있고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이런 부분이 모두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편의점도 메타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CES에서 가상 편의점을 선보였습니다.
고객이 메타버스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실제로 배송까지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존에 메타버스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측면이 적지 않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기업들은 메타버스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등 위기 극복 방안을 찾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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