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자동차’ 타고 강릉 관광지 돌아볼까

박수혁 2023. 1. 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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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표 관광도시인 강릉에서 자율주행차량 탑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강릉시는 9일부터 관광객과 시민 등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차량 탑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에 투입되는 5대의 차량은 앞선 시운전에서 정밀지도를 바탕으로 차로와 노면표시, 신호등 위치 등 도로시설정보를 파악한 뒤 현시신호정보(V2X)라는 통신기술을 통해 도로를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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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 강릉시장(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6일 자율주행차량 시승 행사에 앞서 사진을 찍고 있다. 강릉시 제공

강원도 대표 관광도시인 강릉에서 자율주행차량 탑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강릉시는 9일부터 관광객과 시민 등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차량 탑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운행시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낮 동안 휴일 없이 운행되며, 비용은 무료다. 이용방법은 별도의 앱을 깔고 예약을 한 뒤 자율주행차 전용 정류장에서 탑승하면 된다.

이번 서비스에 투입되는 5대의 차량은 앞선 시운전에서 정밀지도를 바탕으로 차로와 노면표시, 신호등 위치 등 도로시설정보를 파악한 뒤 현시신호정보(V2X)라는 통신기술을 통해 도로를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도심에서 관광지로 연결되는 에이(A)노선(5.8㎞)과 안목에서 강문해변으로 연결되는 시(C)노선(4㎞)에는 라이다 2개와 고성능 카메라가 차량 앞에 부착된 개조형 카니발이 운행된다. 또 초당에서 선교장, 오죽헌으로 이어지는 비(B)노선(6㎞)엔 라이다 1개와 레이더 3대가 탑재된 개조형 코나 차량이, 초당에서 아르떼뮤지엄을 순환하는 에이(A)-1노선(4㎞)에는 운전석이 없는 셔틀형(15인승) 자율차가 운행된다.

강릉시는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2026년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 개최도시다.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을 받았다.

권순민 강릉시 지능형교통체계 시설담당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최첨단 기술과 관광이 접목한 새로운 스마트 관광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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