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한식구, 이젠 남남 SR-코레일 '으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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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서고속철도, SR이 코레일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길을 가겠다고 선언하자 코레일이 반박에 나섰습니다.
코레일과 SR 사이에 사고 책임을 놓고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데요.
이한나 기자, 코레일이 SR 입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고요?
[기자]
코레일은 조금 전 낸 입장문을 통해 현재 사고 원인 파악이 명확히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SR의 일방적인 입장 표명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SR이 발표한 입장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는데요. 특히 통복터널 단전사고 원인이 부실한 자재사용과 공사 과정에서 허술한 관리 때문이라는 SR의 입장에 대해 "코레일은 2019년부터 11차례 하자 통보를 했고, 하자보수를 담당하는 GS건설에서 공사 완료를 통보하면 따로 완료 검사를 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SR이 코레일에 위탁을 주지 않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에 따른 노조·회사·전문가 협의체 합의에 따른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앵커]
앞서 SR이 구체적으로 어떤 입장을 내놨던 건가요?
[기자]
핵심은 '독자적'인 길을 걷겠다는 것인데요.
SR이 코레일과 체결한 위탁계약은 차량정비, 예발매시스템, 공용역 등이고 콜센터와 객실 승무서비스 역시 코레일의 자회사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서 SR은 도화선이 된 지난해 12월 30일 통복터널 전차선 단전사고로 인해 차량 운행 지장과 동시에 130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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