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한국노총·민주노총 노동현안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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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6일 오후 한국노총 경남도본부(의장 정진용)와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조형래)를 차례로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난해 민주노총 경남본부 지도자와 두 차례 만남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등 노동 현안에 대해 노동조합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지난해 7월 파업 현장 방문과 노사 간 양보 당부, 사업 정상화 촉구 등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사 협상 타결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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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양대 노총 경남본부, 설립 이래 첫 지사 방문
"대화·타협 통한 공존과 상생문화 정착 노력"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6일 오후 한국노총 경남도본부(의장 정진용)와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조형래)를 차례로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2023년 새해를 맞아 지역 노동 현안을 청취하고, 노사 화합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는 뜻으로 마련됐다.
특히, 도지사가 직접 양대 노총 사무실을 방문해 소통한 것은 1962년 11월 19일 한국노총 경남본부, 1998년 5월 13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가 각각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지역 노동계에서는 적극적으로 반겼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만남이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난해 민주노총 경남본부 지도자와 두 차례 만남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등 노동 현안에 대해 노동조합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지난해 7월 파업 현장 방문과 노사 간 양보 당부, 사업 정상화 촉구 등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사 협상 타결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날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본부 의장은 "올해도 경남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건전한 노동운동 정립을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은 "노사간의 원활한 소통과 소속 산별노조의 노동현안 사항을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향후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동계를 대표하는 양대 노총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경남도는 양대 노총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공존과 상생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또, "같이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주장할 것은 주장하면서 상호 의논하고 타협점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의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 참여를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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