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리더십 중시"…포스코그룹, 정기 임원 인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그룹은 6일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 복구 작업에 집중하려고 미뤄 온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는 이번 인사를 통해 성과, 현장, 리더십을 중시하는 임원 인사 방침 기조를 더욱 강화하고 제철소 수해 복구 및 조업 정상화에 크게 기여한 현장 출신 명장들을 우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규점 상무보는 1983년 동의공업전문대 졸업 후 포스코에 입사해 줄곧 제철소 내 전기기술업무를 담당해온 전기설비 최고 권위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지용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 미래기술연구원장으로
커뮤니케이션팀장에 양원준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 선임
손병락·조길동·정규점 등 수해 복구 기여 명장 출신 3인
미래성장 동력 강화…신성장사업 분야 연구원 4명 발탁
포스코는 이번 인사를 통해 성과, 현장, 리더십을 중시하는 임원 인사 방침 기조를 더욱 강화하고 제철소 수해 복구 및 조업 정상화에 크게 기여한 현장 출신 명장들을 우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그룹 미래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 인력 영입과 그룹사 신성장사업 분야 스타급 연구원들을 발탁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에는 김지용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이 선임됐다. 김 원장은 유타대 물리야금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포스코 신소재사업실장, 인도네시아 PT.KP 법인장, 광양제철소장, 안전환경본부장 등을 지냈다.
커뮤니케이션팀장에는 기업시민실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한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을 선임했다.
트레이딩과 에너지사업 합병법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부문장직을 신설, 트레이딩 부문장에 이계인 철강1본부장, 에너지 부문장에 이전혁 에너지기획본부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이계인 부문장은 대우 출신으로 철강, 화학 등 다양한 분야 거래를 경험한 무역전문가며, 이전혁 부문장은 포스코 국내사업관리실장, 포스코에너지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지낸 에너지사업 전문가다.
제철소 수해 복구에 헌신한 현장 출신 명장들도 임원급으로 발탁 승진됐다.
상무급 기술위원으로 선임된 손병락 명장은 1977년 포항제철공고 졸업 후 포스코에 입사해 포스코 현장에서만 45년째 설비 구동의 핵심부품인 전기모터 정비를 담당하는 국내 전동기 기술 분야 1인자이며 포스코 1호 명장이기도 하다.
조길동 상무보는 1982년 포항제철공고 졸업 후 포스코에 입사해 지난해 말 정년퇴임 전까지 제강공장에서만 주로 근무해온 제강전문가다. 정규점 상무보는 1983년 동의공업전문대 졸업 후 포스코에 입사해 줄곧 제철소 내 전기기술업무를 담당해온 전기설비 최고 권위자다. 이들은 지난 2015년, 2020년 포스코 명장으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신임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에는 홍영준 전 LG화학 미래기술연구센터장이 영입됐다. 홍 소장은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 기술기획담당 전무, 미래기술연구센터장 등을 지냈다. 또 포스코케미칼 김정한 양극재연구그룹장, 이헌영 음극재연구그룹장, 포스코ICT 윤일용 AI기술그룹장, 윤석준 로봇사업추진반장이 신규 상무로 선임됐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기영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 '진단 불가'…집 혈흔 정체는
- '고기 튀김' SNS에 올렸다고…유명 셰프 체포한 이란, 이유는?
- '김연경 있으면 뭐 하나' 흥국생명 2년 만에 도돌이표
- 차량 훔치고 경찰관 폭행한 간 큰 중학생들…'정식 재판행' 왜?
- '전교회장'을 뒤바꿨다…초등학교 교사, 선거 조작 의혹
- 삼성전자 '어닝쇼크'에도 상승한 주가…바닥 찍었나
- 음주단속에 도주한 경찰간부…붙잡히자 측정거부에 '고성'
- "밀실서 청소년들 성행위?" 충주 만화방 민원 파문
- 野 1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 제출…與 "방탄 국회" 반발[영상]
- 대통령실 "나경원 '출산시 이자·대출 탕감', 尹정부 정책과 무관"